고양이 습식사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

위스카스·월썸연구센터 `건강한 고양이사료 급여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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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사료 브랜드 위스카스가 글로벌 반려동물 연구기관인 영국 월썸연구센터(Waltham)의 자문을 받아 고양이에게 현명하게 습식사료를 선택하고 급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영국 월썸연구센터는 50년이 역사를 가진 마즈 산하의 반려동물 연구소이다

위스카스 측은 우선 “고양이사료는 크게 일반적인 건사료, 캔·파우치에 담겨있는 습식사료로 나눠지는데, 건사료는 가격이 저렴하고 유통과 보관이 용이하나, 수분 함량이 10% 미만이기 때문에 충분한 물을 함께 급여하지 않을 경우, 방광염 등 고양이에게 비뇨기질환을 자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습식사료는 70~85%의 수분을 포함하여 고양이의 모질개선과 건강에 도움을 주는 가장 이상적인 고단백 사료”라고 습식사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습식사료는 주식과 간식으로 나눠지는데, 보통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의 기준에 부합하면 주식, 그렇지 않을 경우 간식으로 분류한다”라는 영국 월썸연구센터의 영양학자 리차드 버터위크 박사의 의견을 전했다. 습식사료는 주식으로 볼 것인지 간식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논란에 대해 ‘둘 다’라는 입장을 전한 것이다.

리차드 버터위크 박사는 그 외에도 ‘습식사료만 먹으면 뚱뚱해진다’는 고양이 보호자들의 오해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오히려 고양이에게 수분 함량이 높은 사료 즉, 습식사료를 급여했을 때 수분 함량이 낮은 사료를 급여했을 때보다 비만이 될 위험성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위스카스와 영국 월썸연구센터는 건강한 고양이사료 급여법으로 아래의 4가지 사항을 권장했다.

1. 믿을 만한 브랜드의 주식 사료를 선택하라

잘 먹이기 이전 현명하게 선택하는 게 우선이다. 기호성, 원료안정성, 성분비율, 흡수율 등 여러가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데, 복잡한 기준들을 모두 살펴보기 어렵다면, 믿을 만한 브랜드의 주식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쉽고 현명한 방법이다. 우수한 브랜드들은 반려동물 전문 연구기관의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엄격한 기준을 고려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사료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2. 주식 습식사료를 하루에 한번 급여한다

물을 잘 먹지 않는 고양이 태생적인 특징 때문에 고양이에게 습식사료는 최고의 주식이다. 하루한 번을 습식사료로 급여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 경우 보통 캔·파우치 1개가 해당한다. 아침이나 저녁에 습식사료를 급여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건사료로 제한급식 또는 자율급식하는 것이 좋다.

현재 7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월드펫 동물병원 윤홍준 수의사 역시 “아침에 병원으로 출근하면 파우치나 캔을 주는 것부터 하루를 시작한다. 나머지 시간엔 건사료로 자율급식을 한다. 하루 한번을 습식사료로 급여하다보니 고양이 모질과 건강 등이 아주 좋은 편이며, 특히 7세 이상 노령묘는 노화로 관절, 치아, 소화능력 등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영양이 높고 소화가 잘되는 습식사료를 주식으로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설명했다.

3. 일일권장급여량을 지킨다

고양이는 여러 번에 나눠서 먹기 때문에 일일권장급여량을 지키지 않으면 자칫 비만이 될 수 있다. 보통 사료 뒷면에 표기된 일일권장급여량을 기준으로 하되, 고양이의 체중과 활동성, 나이, 근육량을 모두 고려하여 급여량을 계산해야 하므로 평균적인 급여량에서 ±20% 정도면 적당하다. 습식사료 역시 일일권장급여량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4. 항상 신선하게 관리한다

습식사료는 특히 여름에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개봉 후 20~30분 이내에 안 먹는 것은 치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율급식 할 경우엔 하루 혹은 반나절 이상 지난 건사료는 버리고 다시 주는 것이 신선도와 풍미가 좋고, 사료 그릇 역시 플라스틱 재질은 세균 번식이 쉽기 때문에 유리, 도자기, 스테인레스 재질을 권장한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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