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수의사회 `4월 정책포럼 통해 구제역 방역개선 건의문 제안`

3월 24일 제2차 이사회 개최..정책포럼, APVS 참가단 구성 등 올해 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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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신창섭)가 이사회를 열고 구제역 방역실시요령 개정방안을 마련, 대한수의사회와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3월 24일(화) 천안역사 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이사회에서 양돈수의사회는 4월 수의정책포럼 개최, 6월 서울대 PRRS 세미나 후원, 10월 필리핀 APVS(Asian Pig Veterinary Society) 참가단 구성 등 올해 사업계획을 협의했다.

양돈수의사회는 오는 4월 9일 대전에서 구제역을 주제로 열리는 ‘2015 한국양돈수의사회 수의정책포럼’에서 구제역 방역실시요령 개정을 위한 건의문을 마련하기로 하고 세부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구제역 조기종식과 민관학 동반자적인 SOP 개정 의견’을 주제로 한 이번 건의문은 양돈수의사회 전염성 질병 특별위원회 예재길 위원장이 발제한 초안을 바탕으로 양돈수의사회 회원, 자문교수단, 특위, 관련 생산자단체, 양돈연구회, 백신업체, 소임상수의사회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련된 최종 초안을 4월 9일 정책포럼을 거쳐 당일 이어질 양돈수의사회 총회에서 채택할 예정이다.

양돈수의사회는 채택된 건의문을 대한수의사회에 건의하여 정부 방역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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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순민 방역총괄과장, 정병곤 검역정책과장, 신창섭 양돈수의사회장

신창섭 회장은 이사회 이튿날인 25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오순민 방역총괄과장과 정병곤 검역정책과장을 방문해, 4월 정책포럼에 대한 후원과 정부 방역당국자의 참석협조를 구했다.

오순민 방역총괄과장도 비상방역 상황에 따라 가능한 한 포럼에 참가하고, 정부 방역당국자를 포럼 내 토론회에 참여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 왜 여기까지 왔는가?’를 표제로 열리는 이번 정책포럼은 한국양돈수의사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돈협회가 후원한다. 구제역 방역정책 개선방안에 대해 국내·외 관련 전문가의 연제 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될 예정이다.

4월 9일(목) 오전 10시부터 열릴 포럼에 참가하는 일선 양돈 임상수의사에게는 연수교육 선택이수시간이 인정된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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