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VP 창립, `신규 임상수의사 교육·진료표준화에 초점맞출 것`

보호자의 수의사 불신 해소, One Health∙One Medicine 개념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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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임상포럼(KBVP)이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 KBVP는 신규 임상수의사에 대한 교육과 진료표준화, 보호자 불신 해소, 원헬스 개념 등을 목표로 활동할 방침이다.

15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KBVP 창립총회에는 김현욱 회장 등 포럼 임원진과 이시다 타쿠오 JBVP 회장, 오태호 경북대 수의대 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KBVP는 ‘전국 어디서나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수의사에게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미션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신규 임상수의사 대상 임상교육, 진료 표준화, 보호자와의 소통기술 향상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김현욱 회장은 “수의과대학을 졸업했다고 교육이 끝나지는 않는다”며 “갓 졸업한 1~3년차 임상수의사들이 양질의 진료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진료의 표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서울과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지역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6월경부터 전국 임상수의사를 대상으로 웨비나(Webinar)가 진행된다.

또한 9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오태호 경북대 수의대 학장을 대회장으로 한 KBVP포럼을 메이필드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재미 수의전문의를 연자로 초청해 강연의 깊이를 더하는 한편, 메이필드 호텔과 연계한 가족 휴양 및 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수의사에 대한 보호자 신뢰 회복, 수의사와 의사가 함께 동물과 사람의 보건에 힘쓰는 One Health∙One Medicine 개념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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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VP는 상임고문에 이시다 타쿠오 JBVP 회장, 수석고문에 윤정희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선임하고, 이인형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단장으로 국내 수의과대학 교수진 13명을 자문단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김종민 수의사를 단장으로 하는 해외 전문의 자문단도 마련했다.

KBVP 실무를 담당할 이사진에는 홍연정 이사장을 비롯해 강무숙, 김수찬, 김성언, 권대현, 윤원경, 이수향, 이종찬, 임윤지, 정언승 수의사가 함께 했다.

KBVP가 주관하는 오프라인 학술행사나 웨비나, 포럼에 참석하는 임상수의사는 별도의 연회비가 없는 일반회원이 된다.

김현욱 회장은 “KBVP는 임상수의사를 위한 활동에 전념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도움을 당부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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