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우려면 배워야죠` KAHA HAB, 행동학 중급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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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병원협회 반려동물문화사업단(KAHA HAB)의 보호자 대상 ‘반려동물행동학 총론’ 두 번째 강좌가 15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열렸다.

<몸 튼튼 마음 튼튼하게 돌보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의에서는 김선아 수의사(비아동물행동클리닉)와 위혜진 수의사(위즈동물병원, HAB 위원장)가 연자로 나서 ▶신체언어와 의사소통 ▶학습이론과 양성강화교육 ▶돌보기 ▶식사,배변,산책, 크레이트 교육 등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김선아 수의사는 개들의 행동을 통한 의사표현을 설명하면서 “문제행동을 못하게 막으려 하기 보다는, 다른 행동을 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문제행동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혜진 수의사는 칫솔질, 발톱 깎기, 항문낭 관리, 목욕, 귀청소 등 반려동물을 돌보는 기본관리법과 식사, 배변, 산책과 관련된 예절교육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40여명의 보호자, 스텝, 수의사 중 77세의 최고령 보호자와 16세의 최연소 보호자가 주목을 끌었다.

말티즈를 키우고 있는 고영자 씨(77세)는 “잘 키우려면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 수강신청을 했다”고 밝혀 동료 수강생들의 박수를 받았다.

노령견을 기르고 있는 배수빈 양(16세)은 “개를 키운 지 오래됐는데도 몰랐던 사실이 많았고, 안다고 생각했던 내용도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초(Basic)-중급(Intermediate)-심화(Advance) 3단계로 구성된 이번 행동학 총론 강좌는 지난 10월 19일 기초강연, 11월 15일 중급강연에 이어 다음달 13일에 마지막 강의 <문제행동> 그리고 이별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만을 남겨두고 있다.

수강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동물병원협회 HAB위원회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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