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감 높인 한국소임상수의사회 컨퍼런스 성황..차기 회장에 민경현 부회장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한국소임상수의사회(회장 김성기)가 11월 4일(수)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제10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임상 현장의 실전 노하우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3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운집할만큼 큰 성황을 이뤘다.

정부와 생산자단체, 타 축종 수의사회까지 협력 강화에 주안점을 둔 김성기 회장 집행부의 임기는 올해로 마무리된다. 이날 총회에서 민경현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인준했다.

한국소임상수의사회 제10회 컨퍼런스에 3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창원 학술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지역을 굳건히 지키며 전국의 소 임상수의사를 대표할 수 있는 고수를 모시는 콘셉트로 마련했다”며 회원 소 임상수의사들의 내외적 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논의 중인 거점동물병원 도입안에 대한 당국자 발표를 제외하면 5명의 연자 모두 일선 동물병원장으로 구성됐다.

임금기 원장(한일동물병원)은 한우의 가장 중요한 질병 문제로 꼽히는 송아지 설사증을 주제로 임상 강연의 문을 열었다. 박윤서 원장(중부동물병원)이 다양한 대동물 외과 증례를, 박동건 원장(고려동물병원)이 한우 송아지 1·4위 이물성 식체의 진단·치료를, 이한경 원장(행복을찾는동물병원)이 송아지 수축건 교정의 성공·실패 사례를 소개했다.

임상 원로인 김영찬 원장(서울우유 파주진료소)이 대동물 수의사로서의 책임감과 농장 신뢰, 동물병원 운영의 노하우를 진솔하게 전하기도 했다.

이들 원장의 노하우와 경험담이 현장감을 더하면서 참가자 대부분이 컨퍼런스 말미까지 자리를 지키며 큰 관심을 보였다.

김성기 회장은 “회원 원장님들이 현장에서 직접 부딪혀 얻은 데이터를 컨퍼런스로 공유한 것 자체가 커다란 변화”라고 말했다.

한국소임상수의사회 김성기 회장(오른쪽)과 민경현 차기회장(왼쪽)

김성기 회장은 “한국의 소 임상수의사가 세계적으로도 뒤지지 않는 농장 생산성과 방역을 이룩해야 한다”면서 “CPTPP 가입 문제로 축산업이 불안한 상황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소임상수의사회는 정부 및 관계 단체와 협의하며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거점동물병원 논의는 농장동물 축종 중에서도 소에서 활발하다. 구제역을 포함한 주요 소 질병 대책수립과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남기준 총무이사는 “이번 집행부의 주안점은 협력 강화”라며 “타 축종 수의사단체와 생산자단체, 소 관련 방역의사결정기구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8 제주 세계우병학회 콩그레스를 앞두고 한국우병학회와도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한국소임상수의사회는 정관상 부회장이 차기회장으로 선임된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민경현 부회장(민경현동물병원)을 차기 회장으로 인준했다. 임기는 2027년부터 2년이다.

아울러 임기를 마칠 권순균 감사의 후임으로 이호선 원장을 선출했다.

민경현 차기 회장은 “소임상수의사회를 이끌어온 선배 수의사들의 노고가 먼저 생각난다”면서 “일선 소 임상수의사들의 권익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말씀을 듣고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