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농람대에 소개된 ‘한국 동물병원 15년의 변화’

한·베 수의 지식나눔 협력 포럼 개최...넬동물의료센터·성심동물의료센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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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동물병원의 운영 노하우와 임상 경험을 베트남 수의사들과 나누는 ‘한·베 수의 지식나눔 협력 포럼’이 10월 14일(수) 베트남 호치민시 농람대학교에서 열렸다.

행사는 SV크로스보더(SV CROSSBORDER)가 주관했다. SV크로스보더는 중국·한국·베트남·싱가포르 4개국의 의료진이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의 대전 24시성심동물메디컬센터와 넬동물의료센터가 참여해 LE Quang Thong 교수를 포함한 농람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진 및 학생, 호치민 지역 수의사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강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성심동물메디컬센터 박형진 원장은 임상 강의뿐만 아니라 최근 15년간 한국 동물병원의 트렌드 변화를 경험에 빗대어 풀어내 관심을 받았다. 2000년대 초반 개원가의 상황부터 심장초음파 보급과 전국적으로 100대를 돌파한 동물병원 MRI, 24시 동물병원의 확산과 과잉 경쟁, 전문동물병원 확산 등 국내 동물병원의 변화 양상을 짚었다.

박 원장은 “각 지역에서 처음 심장초음파를 도입한 병원들이 지금도 ‘전문병원’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다”며 베트남에도 심장초음파를 빠르게 도입하는 것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공에 대해서는 영상의학의 전망을 높게 평가했으며, 내과는 ‘수많은 환자를 보며 쌓은 경험이 곧 실력이 되는 분야’라고 전했다.

박형진 원장은 마지막으로 “한국 동물병원이 15년 동안 겪은 시행착오를 참고하면, 훨씬 짧은 시간에 앞당겨 준비할 수 있다”며 “베트남 수의사들과 임상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V크로스보더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정례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동시에 4개국 의료진의 지식·기술 교류를 넓혀 갈 계획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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