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봉연 전국연합봉사 진행..전국 수의대생 54명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봉사

수봉연, 화성시민동물보호센터서 두 번째 연합봉사..위생관리부터 의료봉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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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수의과대학봉사동아리연합회(수봉연)가 전국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함께하는 두 번째 연합봉사를 진행했다.

2026 수봉연 전국연합봉사가 10월 3~4일(토~일) 이틀간 화성시민동물보호센터에서 열린 것이다. 이번 봉사에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16개 봉사동아리 및 소모임 소속 학부생과 힐스코리아 힐스사이언스리더 학생 등 수의대생 54명이 참여했다.

또한, 손성일 회장을 비롯한 경기도수의사회 소속 수의사들과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김남수 교수 및 수의외과학교실 대학원생들, KASMINE(동물심혈관신장센터) 박찬휘 수의사, 잠실ON동물의료센터 최영준 수의사, 홍금동물병원 이승찬 수의사 등 19명의 수의사도 동참해 봉사를 도왔다.

박찬휘 수의사가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더미를 활용한 카테터 장착 핸즈온 교육

수봉연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3일(토) 경기상상캠퍼스에 모인 참가자들은 각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 및 소모임을 소개하고, 화성시민동물보호센터에서 진행될 봉사 일정과 안전 수칙, 조별 활동에 대한 사전 브리핑을 했다. 이어 교육이 진행됐다.

먼저 박찬휘 수의사가 청진 강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심잡음의 특징을 배우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봉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청진법을 익혔다.

이론 교육 이후에는 수봉연이 직접 제작한 더미와 카테터 실습 모형을 활용한 핸즈온 교육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카테터 장착과 채혈 등 동물의료봉사에 필요한 기본 술기를 연습하며 봉사를 준비했다.

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은 화성시민동물보호센터로 이동해 장성웅 수의사(화성시민동물보호센터 소장)로부터 보호소 소개와 현장 활동 계획을 듣고 봉사를 시작했다.

첫날 봉사는 보호소 동물들의 위생 및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동물 목욕, 미용, 발톱 관리, 견사 청소 등을 했으며, 산책봉사도 실시했다.

입양 홍보에 사용될 릴스를 촬영 중인 모습 

보호소 동물들의 사진과 릴스 콘텐츠 촬영도 진행됐다. 이날 촬영한 콘텐츠는 향후 보호소 동물들의 입양 홍보에 활용된다.

둘째 날에는 수의사들의 지도 아래 본격적인 동물의료봉사 활동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조를 나눠 보호소 동물들의 신체검사를 하고 분변키트 검사, 예방접종, 채혈 및 심장사상충 검사 등을 진행했다.

중성화수술도 진행됐다. 김남수 교수팀과 최영준 수의사, 이승찬 수의사의 지도 아래 암컷 4마리, 수컷 11마리의 중성화수술이 수행됐다. 학생들은 수술 준비와 보조를 맡았다.

이번 연합봉사는 전국 각지의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봉사활동을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수봉연은 이번 연합봉사를 계기로 학교별 봉사동아리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봉사와 교육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수봉연 김지예 학생대표(전북대 본과 4학년)는 “전국에서 모인 70여명의 수의사, 수의대생이 이틀 동안 함께 땀 흘린 시간이 의미 있게 남았으면 좋겠다”며 “바쁜 일정에도 함께해 주신 수의사 선생님들과 후원해 주신 기업들 덕분에 보호소 동물들에게 꼭 필요한 진료와 돌봄을 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함께 배우고 봉사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CHD, 바이오노트, 한국조에티스, 아이덱스코리아, 한국마즈, 힐스코리아가 의약품, 물품, 후원금 등을 지원했다.

이시은 기자 sieun1058172@gmail.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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