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반려동물과 함께 배우고 즐긴 경북대 반려동물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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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제35대 학생회 결(結)이 10월 4일(일) 경북대학교 학생주차장에서 ‘2026 제37회 경북대학교 반려동물한마당’을 개최했다.

대구그린라이프페스타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8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수의학 세미나와 무료 건강검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교감하고 올바른 반려 문화를 배우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대 수의대 박상준 학장은 1988년 시작된 반려동물한마당의 역사를 되짚으며 “수의사와 학생들이 지역민과 함께 반려동물 복지와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준비한 학생회와 대학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올해는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응급의학·영양학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중앙무대에서는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응급중환자의학 구윤회 교수가 ‘보호자가 알아두면 좋은 응급의학 상식!–반려동물이 보내는 SOS’를 주제로 강연했다. 보호자가 지켜봐도 되는 증상과 즉시 동물병원에 내원해야 하는 증상을 구분하는 방법 등 주요 응급 신호를 소개했다.

수의과대학 지하강의실에서는 트러스티푸드 전담수의사 김창태 수의사가 ‘우리 아이, 잘 먹이고 있는 걸까요?–사료부터 간식까지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주제로 올바른 사료 및 간식 선택법을 설명했다.

경북대학교 부속동물병원의 내·외과·영양 분야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한 무료 건강검진 부스도 운영됐다. 특히 올해는 영양학 상담 부스를 새롭게 마련해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의 식생활을 점검하고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보호자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메모리얼 털 목걸이 만들기, 터그 장난감 만들기, 공 장난감 제작소 등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한 소품과 장난감을 직접 만들며 추억을 남겼다. 중앙무대에서는 반려동물 장기자랑 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와 소통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경북대 수의대의 여러 소모임도 다양한 부스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학생 주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유기동물 봉사 소모임 ‘늘품’과 함께 유기동물 입양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대구 남구의 ‘앵두네보호소’를 소개하고 방문 상담과 임시보호 등 입양 절차를 안내하며 책임 있는 입양의 의미를 알렸다.

동물복지소모임 ‘프시케’도 반려동물 캐리커처를 그린 기념품을 선물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경북대 동물병원 앞마당에서는 반려견 헌혈 캠페인 ‘아임도그너(I’M DOgNOR)’ 참여 가족을 위한 행사 역시 반려동물한마당과 함께 열렸다. 2024년 헌혈센터 개소 이후 정기·응급헌혈에 꾸준히 참여해 온 ‘도그너’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헌혈센터가 직접 준비한 첫 행사로, 헌혈견 약 20마리와 가족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헌혈센터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참여 도그너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이승호 경북대 동물병원 외과 팀장의 관절염 강의와 반려견 헌혈 상식 퀴즈, ‘기다려’ 미션, 확대된 사진으로 자신의 반려견을 찾는 게임 등이 진행됐다.

김승욱 경북대 수의대 학생회장(본2)은 “수의과대학 학생들과 지역 시민들이 올바른 반려문화를 함께 고민하고 교감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동창회, 대구광역시수의사회, 경상북도수의사회, 로얄캐닌코리아, 베토퀴놀코리아, OKVET 등이 후원했다.

이한희 기자 hansoncall911@gmail.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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