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2~3년 내 반려동물 임상에서 매우 일상화될 것”

인천광역시수의사회, 임재현 원장 초청 마이크로바이옴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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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수의사회(IVMA, 회장 오보현)가 임재현 대구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을 초청해 마이크로바이옴을 주제로 강의를 개최했다.

임재현 원장(한국 M&B 대표이사)은 반려동물용 FMT 보조제 ‘케이나인바이옴(CanineBiome)’을 개발해 지난해 출시했으며, 반려동물 장내미생물과 그와 연관된 질환, 실제 치료 증례에 대한 수의사 대상 강의를 전국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의미와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신바이오틱스의 정의 등 기본 개념부터 FMT의 메커니즘과 역할과 실제 적용 케이스까지 공유되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임 원장은 “2028년에는 마이크로바이옴이 반려동물임상에서 매우 일상화되고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최근 변화된 트렌드를 소개했다.

임재현 원장에 따르면, 2026년 미국수의내과학회(ACVIM), 2026년 유럽수의내과학회(ECVIM)에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강의와 포스터 발표가 많았다고 한다. 또한, 서울시수의사회가 오는 11월 세계적인 소동물 소화기 질환 권위자인 텍사스 A&M 수의과대학 Jörg Steiner 교수와 Jonathan Lidbury 교수를 초청해 진행하는 ‘서수 딥다이브 2026’에서도 장내미생물 불균형(Dysbiosis)을 포함해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된 강의가 상당수 포함됐다.

지난달 열린 ‘수의 마이크로바이옴 포럼(VMF)’ 창립 기념 학회에서는 미국 VDI Laboratory의 창업자인 랜디 링골드(Randy Ringold) 박사가 ‘장내세균 불균형을 넘어서: 반려견·반려묘의 미생물 발효 이해’를 주제로 강의하며 “FMT(분변이식)는 슈퍼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여기에, Gut-Kidney Axis, Gut-Skin Axis, Gut-Brain Axis 등 ‘장-기관 축’ 개념이 자주 언급되면서, 장내미생물 건강이 반려동물 전신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점점 전파되고 있다.

임재현 원장은 이날 NGS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통해 종합 건강 점수, 장 건강 점수를 수치로 확인한 뒤, FMT(대변미생물 이식술)를 통해 관리한 실제 케이스를 공유했다.

임 원장에 따르면, FMT는 병원성 세균 침입을 막고, 병원성 세균 증식을 억제하며, 항균물질을 생성하고, 이차 담즙산 비율을 높이면서 장 건강에 기여한다.

이날 공유된 FMT 적용 케이스는 만성장병증(CE), 아토피성 피부염, 고양이 만성구내염 등 다양했다.

임재현 원장은 “장내미생물 불균형(Dysbiosis)으로 다양한 질환이 올 수 있다”며 “질환을 치료하는 데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장내미생물총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수의사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인천시수의사회 오보현 회장은 “1인 병원, 중소형 병원의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동물병원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인천시수의사회는 진료 밥상에 풍성한 반찬을 올려드릴 수 있는 교육을 계속 발굴·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수의사회는 오는 10월 25일(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하반기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엽경아 고려동물메디컬센터 심장센터장이 연자로 나서 ‘심장과 순환을 이해하면 환자가 보인다’를 주제로 강의한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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