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견 생명 지키는 응급 대응’ 한미연합 합동 훈련

육군 군견훈련소·주한미군 106수의근무대, 전술적 상황 하 군견 응급처치(K9-TCCC) 합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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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군견훈련소와 주한미군 106수의근무대가 군견 핸들러의 응급처치 역량을 높이기 위한 K9-TCCC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이 작전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군견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합동 훈련에 나섰다.

육군 교육사령부 군견훈련소와 미8군 65의무여단 예하 106수의근무대는 지난 8월 18일(화)부터 21일(금)까지 춘천 군견훈련소에서 ‘전술적 상황 하 군견 응급처치(K9-TCCC; K9 Tactical Combat Casualty Care)’ 훈련을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투나 작전 중 군견이 부상을 입은 상황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수의인력이 곧장 현장에 투입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군견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핸들러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미8군 106수의근무대 소속 수의인력이 한국군 군견 핸들러를 대상으로 미군이 실제 작전 현장에서 운용하고 있는 K9-TCCC 개념과 군견 응급처치 절차를 교육했다.

전술적 상황에서 군견의 상태를 신속하게 평가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손상에 우선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군견 환자평가, 대량출혈 통제, 기도 및 호흡관리, 쇼크 대응, 외상처치, 응급후송 등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응급처치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이론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실습까지 병행됐다. 실제 작전 중 발생할 수 있는 군견 부상상황을 가정한 디젤 모형(K9 Diesel)을 활용해 군견 핸들러들이 전문 수의진료를 받을 때까지 필요한 응급조치를 직접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디젤 모형을 활용한 실습으로 교육 실효성을 높였다.

육군 군견은 수색·정찰·폭발물 탐지 등 다양한 작전현장에서 장병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전우이자, 중요 전력이다. 작전 중 군견이 부상을 입을 경우 현장에서 가장 먼저 상태를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는 인원은 대부분 해당 군견의 핸들러인 만큼, 핸들러의 응급처치 역량은 군견의 생존 가능성과 임무 지속 능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번 훈련은 미군 수의부대가 보유한 K9-TCCC 교육 경험과 한국군 군견 운용 환경을 접목했다. 한국군 군견 핸들러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한미 군견 의료지원 분야의 협력을 강화했다.

군견훈련소장 박경완 중령은 “군견이 작전 중 부상을 입었을 때 전문적인 수의진료를 받기 전까지 핸들러가 시행하는 초기 응급처치가 군견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핸들러들이 전술적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군견의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한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군 수의부대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연합훈련을 통해 군견 응급처치 교육을 발전시키고, 우리 군의 군견 의료지원체계와 현장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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