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예방의무대 ‘이서부대’로..조선 수의학 선구자 이서장군 정신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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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용 중령이 이서 장군 추계배향 행사에 참석했다

육군 제1예방의무대가 부대 상징명칭을 ‘이서부대’로 정식 제정했다. 지역 내 방역위생활동과 수질검사, 예방의무지원 등 핵심 보건 임무를 수행하는 전문 의무부대로서 정체성을 확립했다.

이번 상징명칭은 조선 중기 무신인 이서 장군의 호국정신과 업적을 승계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선 총융청(摠戎廳) 초대 부대장으로서 수도 외곽 방어 임무를 완수했던 이서 장군은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서 왕을 호위하며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호국영웅이다. 그 숭고한 희생정신은 30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군 장병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서 장군은 한국의 수의학 역사에도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군마(軍馬)의 치료와 관리법을 한글로 엮은 최초의 수의학 서적 ‘마경언해(馬經諺解)’를 집필하여 군 전투력 보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서부대 대원들은 9월 20일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 숭렬전에서 봉행된 ‘이서 장군 추계배향 행사’에 참석하여 장군의 호국영령을 기리고 부대 상징명칭 제정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명칭 제정을 기획한 수의장교 성경용 중령은 “조선 시대 의무와 방위의 귀감이 된 이서 장군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부대도 군 장병과 지역사회의 건강 및 안전을 지키는 최정예 의무부대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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