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추계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 성료

‘임상 현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다각적 접근’ 주제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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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반려동물임상 컨퍼런스인 2026년 추계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가 19~20일(토~일) 이틀간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서수컨퍼런스는 ‘임상 현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다각적 접근’을 주제로 열렸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지견과 실질적인 임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틀간 총 5개 강의실에서 내과, 영상, 정형외과, 피부, 마취통증, 일반외과, 안과, 치과, 재활 등을 주제로 30여 개 강의가 이어졌다.

Jörg Steiner 전 미국수의내과학회(ACVIM) 회장
2026 추계 서울수의컨퍼런스에서 진행된 초음파 실습 교육

국내 유명 교수와 임상가들은 물론 해외 연자들도 강단에 섰다.

소화기내과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미국수의내과학회(ACVIM) 전임 회장인 Jörg M. Steiner 텍사스 A&M 대학교 교수가 췌장염에 대해 강의했으며, 미국수의피부전문의(DACVD)이자 호주 Veterinary Dermatology Clinic 원장인 Danielle Hoolahan 수의사는 개 아토피성 피부염에 대해 강연했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영상진단학교실과 함께 진행한 소수정예 초음파 실습 교육도 열렸다.

19일(토)에는 엄기동 교수의 지도 아래 복부초음파 실습교육이 진행됐고, 20일(일)에는 김재환 교수의 지도 아래 심장초음파 실습교육이 이어졌다.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FAVA) 임원들의 단체사진

해외에서도 많은 수의사가 참석했다.

서울시수의사회와 교류 협약을 맺은 상해소동물수의사회(SHSAVA)에서 뉴광빈(Niu Guang Bin)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참가했고, 타카히로 우시구사(Takahiro Ushigusa) 라쿠노가쿠엔대학교 교수도 부인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FAVA, 회장 허주형)의 주요 임원들도 방문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필리핀,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FAVA 위원들은 19일(토) 오전 아시아광견병청정화특별위원회(FAVA FRASC)를 서울에서 진행한 뒤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 현장을 찾아 한국 수의사들과 교류하고, 2027년 1월 27~29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24회 FAVA 콩그레스를 홍보했다.

특히, 서울시수의사회-FAVA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진행됐다.

GL events의 자오싱싱(Zhao xingxing) 대표

중국 최대의 반려동물 임상 학술대회인 동서부소동물임상수의학회 컨퍼런스(WESAVC)를 주최하는 GL events 관계자들도 서울수의컨퍼런스를 찾아 행사를 홍보했다.

자오싱싱 대표는 직접 연단에 올라 10월 21~23일(수~금)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소동물수의전문의컨퍼런스(6th ASASVC)와 2027년 5월 11~13일(화~목) 중국 충칭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중국 동서부소동물임상수의학회 컨퍼런스(19th WESAVC)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오는 10월 제6회 ASASVC에서는 제1회 아시아고양이수의사회(AiSFM, 회장 김지헌) 컨퍼런스가 공동 개최되기 때문에 한국 수의사들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장

19일(토) 저녁 열린 갈라디너에는 수의계 주요 인사가 총출동했다.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명예회장(FAVA 회장),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 명예회장, 이승근 충북수의사회장, 손성일 경기도수의사회장,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 명예회장, 오보현 인천시수의사회장, 김종만 대전시수의사회장, 명노일 세종시수의사회장, 임승범 충남수의사회장, 김병수 대한수의사회 군진지부장, 최이돈 한국동물병원협회장, 박찬우 한국고양이수의사회장, 김재영 국경없는수의사회 대표 등이 자리했다.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은 이 자리에서 “바쁜 진료와 일상에서도 배움을 멈추지 않고 더 나은 수의사가 되기 위해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수의계를 둘러싼 이슈들을 언급하면서 “수의계가 현재 엄중한 시기다. 저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회원분들과 분회장님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장 역시 “수의사처방제 약사예외조항으로 대부분의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이 수의사의 처방전 없이 임의대로 판매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수의사에게 일방적으로 큰 희생을 요구하고 면허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싸우고 있다”며 동물자가진료 문제와 동물용의약품의 무분별한 유통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추계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서울시수의사회는 오는 11월 16~18일(월~수) ‘서수 딥다이브 2026’을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명강의를 펼친 텍사스 A&M 수의과대학 Jörg Steiner 교수가 다시 한번 서울을 찾아 간담도 및 췌장 내과학의 최고 전문가인 Jonathan Lidbury 교수와 3일간 집중 강의를 펼친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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