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진단기술자문위원회, 산업동물 및 반려동물·수의법의학 분야로 구분
검역본부, 산업동물 및 반려동물·수의법의학 질병진단기술자문위원회 개최

2012년 운영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질병진단기술자문위원회가 처음으로 산업동물 분야와 반려동물·수의법의학 분야로 나뉘어 운영됐다.
검역본부는 15일(화) 대전역에서 ‘산업동물 및 반려동물·수의법의학 질병진단기술자문위원회(위원장 김용백)’를 개최했다. 검역본부는 동물질병 진단 검사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진단기술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매년 개최하는데, 올해 처음으로 산업동물 자문위원회, 반려동물·수의법의학 자문위원회를 따로 운영했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산업동물 질병진단기술자문위원회를 먼저 진행하고, 3시부터 5시까지 반려동물·수의법의학 질병진단기술자문위원회를 열었다.
검역본부는 “자문위원회 회의는 그동안 산업동물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지만, 최근 반려동물 산업 성장과 이에 따른 수의법의검사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올해부터 산업동물 분야와 반려동물·수의법의학 분야로 구분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동물 자문위원회에서는 ▲소바이러스성설사병(BVD) 지속감염우 진단 및 대응책 마련 ▲유행 예상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 제작 및 배포 시스템 구축 ▲기후부 등 관련 부처와 가축·야생동물 유행질병 현황 공유 강화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반려동물·수의법의학 자문위원회에서는 ▲반려동물 병리진단 보조 인공지능(AI) 개발 ▲전국 반려동물 질병 발생 현황 공유 및 관리 시스템 마련 ▲수의약독물법의검사 인력 확충 ▲외부 전문가 활용 네트워크 강화의 필요성 등에 관한 토의가 진행됐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특히, 내외부 진단 전문가 간 정보 공유 및 소통, 병리진단 이미지 빅데이터 구축, 수의대생이나 현장 수의사 교육을 위한 최신·특이 진단 사례 공유, 동물학대 관련 수의법의검사 홍보 등을 검역본부에 당부했다.
정승교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이번 자문위원회는 산업동물 분야와 반려동물·수의법의학 분야로 구분하여 개최하여 분야별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질병진단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표준질병진단기관으로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