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기구로 승격된 대수 원헬스위원회, 올해 안에 ‘원헬스 선언문’ 만든다
대한수의사회 제28대 집행부 원헬스위원회 1차 회의 개최

대한수의사회 원헬스위원회(위원장 김소현)가 14일(화)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회 운영 방향과 향후 중점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원헬스 위원회가 대한수의사회 상설위원회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023년, 원헬스 분야의 수의사 역할 정립과 방향 제시를 위해 ‘원헬스특별위원회’를 처음으로 만들어 3년간 운영했다. 그리고, 28대 집행부 들어서 상설위원회 중 하나로 원헬스위원회를 신설했다.
상설기구로 승격된 원헬스 위원회는 “사람, 동물, 환경의 건강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원헬스(One Health) 개념에 기반해, 원헬스와 관련된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사회적 논의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최우선으로 올해 말까지 ‘대한수의사회 원헬스 선언문’을 만들기로 했다.
또한, 원헬스와 관련된 사회적 현안이 발생했을 때,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공식 입장을 신속하게 제시하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미 위원회는 지난 5월, 광견병 예방접종에 대한 다양한 우려가 제기되자, ‘광견병 예방접종은 공중보건 안전망’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정기적인 세미나, 심포지엄, 언론 기고 등을 통해 원헬스 개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소현 대한수의사회 원헬스위원장은 “원헬스는 어느 한 직역이나 분야를 넘어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만들어 가야 하는 영역”이라며 “위원회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사회적 논의를 이끌면서, 신뢰받는 전문 논의 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은 “원헬스는 공중보건전문가인 수의사가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하는 분야 중 하나”라며 “우리 사회의 원헬스 논의를 선도하고 더 많은 수의사가 원헬스 담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구심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제28대 대한수의사회 집행부 원헬스위원회 : 위원장 – 김소현(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송대섭(서울대학교), 양수진(서울대학교), 오예인(경북대학교), 유대성(전남대학교), 이덕용(질병관리청), 이은희(이음, 동물과 사람), 이화영(가톨릭대학교), 한세현(호남대학교), 허재승(베토퀴놀코리아), 홍준배(한국소비자원), 황선영(해마루 반려동물임상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