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북미 펫보험 시장, 10조 원 육박..760만 마리 가입

북미펫보험협회, 2026 업계 현황 보고서 발간..최고 1억 원 보험금 지급 사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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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반려동물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지역(미국·캐나다)에서도 반려동물보험(펫보험)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760만 마리의 반려견·반려묘가 보험에 가입된 가운데 원수보험료 기준 19.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북미 지역의 반려견·반려묘가 1억 8,000만 마리나 되다 보니, 아직 3~4%대인 펫보험 가입률에도 불구하고 보험시장 규모는 61.5억 달러(약 9조 5천억원)에 달한다.

북미펫보험협회(NAPHIA)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 업계 현황 보고서를 6월 24일(수) 발간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State of the industry report 2026)는 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펫보험의 99%를 포함하고 있다. 상해 전용 보험, 상해 및 질병 보장 보험, 웰니스 포함 보험과 각종 특약을 모두 아우른다.

2025년 기준 미국·캐나다에서 펫보험에 가입된 반려견·반려묘는 약 760만 마리다. 미국이 698만 마리(개 523만, 고양이 175만), 캐나다가 64만 마리(개 47만, 고양이 17만)로 집계됐다.

북미 지역에 반려동물 숫자가 워낙 많다 보니 가입률 수치가 높지는 않다. 1억 6,360만 마리의 반려견·반려묘가 있는 미국에서는 펫보험 가입률이 개에서 6%, 고양이에서 2.3% 정도다. 캐나다도 개에서 5.6%, 고양이 1.9%로 미국과 비슷하지만 조금 낮은 가입률을 보였다.

두 나라를 합친 보험시장 규모는 2025년 총수입보험료(GWP, gross written premium) 기준 61.5억 달러(USD)로 집계됐다. 한화로는 약 9.5조 원에 달하는 규모다.

보험에 가입된 반려동물 수는 미국에서 전년 대비 9%, 캐나다에서 3.9% 증가했다. 보험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평균 19.4% 커졌다.

협회는 “업계의 성장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보호 격차(protection gap)’가 남아 있다. 여전히 전체 반려동물의 일부만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760만 마리의 반려견, 반려묘가 펫보험에 가입해 62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했다.
(자료 : NAPHIA, State of the industry report 2026)
한국북미
반려동물 수763만 마리
(KB경영연구소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
1억 8,000만 마리
(AVMA Pet Owner Survey 2025,
Statista May 2026 ) 
보험 가입 건수25만 건
(2025년 말 기준)
760만 마리
(2025년 말 기준)
보험 시장 규모1,291억 원
(원수보험료 기준)
9조 4,894억 원
(61.5억 USD, GWP 기준)
최근 연간 성장률61.1%19.4%

다빈도 청구항목은 같은 듯 달랐다.

한국에서는 반려견 펫보험의 다빈도 청구 항목으로 외이도염, 위장관 질환, 이물, 피부질환, 파행과 슬개골 탈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에서도 귀·소화기·피부 질환 등은 다빈도 청구 항목에 포함됐다. 하지만 그 외에도 불안·행동문제·신경학적 증상, 종양(mass), 눈 관련 문제 등도 자주 청구됐다.

보험금의 지급 규모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보고서에서 반려견 최고액 보상사례로 소개된 필라델피아의 3년령 버니즈 마운틴 독(Bernese Mountain Dog) 품종견은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만성 질환으로 인해 6만 6,600 달러(한화 1억 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았다.

새미조 네빈(Sammi-Jo Nevin) 북미펫보험협회장은 “펫보험 가입이 필수적인 이유는 대대적인 응급 상황보다는 귀 감염이나 피부 질환 등 흔한 문제들에 있다”면서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양육에는 보험을 통한 접근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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