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E 등 프리온 질병 진단 능력 인정받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영국 동식물보건청(APHA) 주관 프리온 질병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모두 적합 판정 받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가 BSE 등 프리온 질병의 진단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검역본부는 최근 국제공인연구실의 품질보증 유지를 위해 영국 동식물보건청(APHA)이 주관한 프리온질병 국제숙련도 평가에 참여했다. 국제공인연구실(KS Q ISO/IEC 17025)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시험기관의 기술적 역량과 품질경영체계에 대한 국제표준 적합성을 인정받은 연구실을 의미한다.
검역본부는 소해면상뇌증(BSE)과 스크래피 국제 진단 숙련도 평가에 격년으로 참가하고 있는데, 올해는 영국 동식물보건청이 제공한 스크래피 시료를 활용한 진단 기술 평가에 참여했고, 변형 프리온 검출을 위한 신속검사와 확정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신속검사는 효소면역측정법(ELISA), 확정검사는 웨스턴블로팅(WB)을 이용했다.
검역본부 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은 “앞으로도 국제 숙련도 평가를 통해 국제공인연구실 지위를 유지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질병 진단 및 감시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인정받은 소해면상뇌증(BSE) 위험무시국 지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국가 방역 역량을 강화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나라는 소해면상뇌증(BSE) 위험무시국이다. BSE의 발생 및 전파 위험이 극히 낮고 사료금지, 특정위험물질(SRM) 관리, 예찰 및 진단 체계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질병을 관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프리온 질병은 변형 프리온 단백질 축적으로 중추신경계에 퇴행성 병변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소해면상뇌증(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BSE), 양·염소의 스크래피(Scrapie), 사슴의 만성소모성질병(Chronic Wasting Disease, CWD)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스크래피(Scrapie)는 소해면상뇌증(BSE)과 함께 국가 프리온 질병 감시체계의 주요 관리 대상이며, 최근 국내 염소 사육 증가에 따라 스크래피에 대한 예찰 및 진단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