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부산수의컨퍼런스 8월 29~30일 개최, 사전등록 시작
AOVET Asia, NAVC, IVSA 세션 등 국제 수의학 플랫폼으로 도약 추진, 경영 세션도 관심
2026년 제9회 부산수의컨퍼런스(BVC 2026)가 8월 29~30일(토~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6월 1일부터 사전등록이 시작됐다.
부산수의컨퍼런스를 주최하는 부산광역시수의사회(회장 이상훈)는 “부산수의컨퍼런스를 국내 학술대회를 넘어, 한국·중국·대만·홍콩·동남아시아 및 북미권 수의사와 기업들이 함께하는 국제 수의학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실제 임상 교육과 산업 협력, 글로벌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8월 29일(토)에는 오후 2시부터 총 10개 강의실에서 내과, 외과, 내분비, IVSA, Vet Master, 동물병원 경영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홍연정 원장(웨스턴동물의료센터), 이미경 원장(고양이병원소설), 여승학 원장(비엔동물전문의료센터), 장봉환 원장(굿모닝펫동물병원)이 연자로 나서는 ‘동물병원 경영 1’ 세션과 유정식 대표(인퓨처컨설팅), 최규문 대표(한국인공지능교육센터), 이종찬 원장(플러스동물의료센터)이 참여하는 ‘동물병원 경영 2’ 세션도 주목받고 있다.
대형동물병원, 특화동물병원, 1인동물병원, 경영컨설턴트, SNS·디지털마케팅 전문가가 연자로 나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인공관절 및 수술 전문 기업인 Vet Master는 THR(인공고관절치환술) 워크숍을 개최하며, IVSA 세션에서는 IVSA(국제수의과대학학생협회) 소속 수의대생들을 대상으로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NCSU) 브루스 킨(Bruce Keene) 교수와 웨스턴대학의 헨리유 박사가 강의한다.
대한수의사회 이사회와 동물병원 개원 세미나도 예정되어 있다.
30일(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3개 강의실에서 강의가 하루 종일 계속된다. 심장, 응급의학, 내과, 종양, 침술, 복강경, 고양이, 영상의학, 치과 등 다양한 주제의 임상강의가 마련됐으며, 동물보건사 세션도 진행된다.
AOVET Asia 세션의 코넬대학교 케이 하야시(Kei Hayashi) 교수, 고양이 세션의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제시카 큄비(Jessica Quimby) 교수, 종양 세션의 JSACC(일본소동물종양센터) 테츠야 고바야시(Tetsuya Kobayashi) 원장 등 한국에서 매우 유명한 해외 연자들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PAVE 제도를 논의하는 포럼이 열릴 예정이며, 마이크로바이옴연구회 발대식도 계획되어 있다.
동물병원 운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미국의 대표 수의컨퍼런스·전시회인 Veterinary Meeting & Expo(VMX)를 주최하는 NAVC(North American Veterinary Community)와 연계된 팀 기반 교육 프로그램이다. NAVC와 BVC가 함께 8시간 분량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실제 동물병원 운영 상황을 시뮬레이션 형식으로 재현해 수의사·테크니션·행정 인력들이 함께 참여해 동물병원 매니지먼트를 배우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 과정이다.
BVC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학술대회를 넘어 ‘아시아 수의산업과 학술의 허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수의컨퍼런스 김영기 조직위원장은 “한국은 뛰어난 임상 수준과 깊이 있는 학술 콘텐츠를 가지고 있고,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빠른 산업 성장과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BVC가 이 두 영역을 연결하는 국제 플랫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히 강의를 듣는 자리가 아니라, 실제 병원 운영·산업 협력·글로벌 네트워크가 함께 만들어지는 행사”라며 “향후 부산이 아시아 수의학 교류의 중심 도시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6 부산수의컨퍼런스(BVC 2026)는 6월 1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