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동물용의약품 기업들, 베트남에서 700만 달러 수출 상담 진행
한국동물약품협회, 한국관 꾸려 ILDEX VIETNAM 2026 단체 참가

한국동물약품협회(KAHPA, 회장 정병곤)가 5월 20~22일(수~금) 3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ILDEX Vietnam 2026’ 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단체 참가했다.
이번 한국관 단체참가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총 7개 국내 기업이 참여해 베트남 시장 수출과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참가한 기업은 ㈜대호, 미라클스코프㈜, ㈜서울신약, ㈜성원, ㈜씨티씨바이오, ㈜이엘티사이언스, ㈜한동이었다.
7개 기업은 박람회 기간 동안 총 8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총 상담액은 701만 US달러(한화 약 106억 원)로 지난 박람회보다 약 11.8% 증가했다고 한다. 박람회 주최사(VNU)와 협력을 통해 베트남 CP그룹 및 베트남 DABACO 등 베트남 대형 바이어들을 한국관으로 집중 유치하고, 국내 기업들과의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는 게 동물약품협회의 설명이다.

‘ILDEX Vietnam’은 격년으로 개최되는 동물약품 및 축산 분야 베트남 대표 박람회다. 올해 박람회에는 25개국 237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1만여 명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베트남 칸호아성 국회의원이자 농업환경부(MAE) 전 차관인 풍 둑 티엔(Phùng Đức Tiến) 의원이 한국관을 직접 방문해 K-동물용의약품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참고로, 베트남은 K-동물용의약품의 최대 전략 국가 중 하나다. 베트남은 2025년 기준, 국내 동물약품 전체 수출의 약 8% 차지하며 수출국 3위를 차지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 정병곤 회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베트남 시장의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남아 시장에 국내 기업이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여 수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약품협회는 6월 인도네시아(INDO Livestock), 11월 독일(Eurotier) 박람회에도 한국관으로 단체 참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