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 축제에서 유기동물 입양 홍보·반려동물 감염병 검사

울산반려동물문화센터·울산보건환경연구원, 2026 푸른축제에서 캠페인·검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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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지역 축제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울산반려동물문화센터(애니언파크)와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23일(토)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 열린 ‘2026 푸른축제’에서 ‘유기동물 발생 방지 및 입양홍보 캠페인’과 ‘찾아가는 반려동물 신속진단 검사’를 진행한 것이다.

‘푸른축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울산 중구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행사로 지난 2002년 시작해 올해로 25회차를 맞이했다.

울산반려동물문화센터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함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유기동물 발생을 예방하고,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과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이번 축제에서 유기동물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에서는 ▲동물등록제 홍보 ▲유기·유실 예방 교육 ▲반려인 책임 의식 안내 ▲펫티켓 문화 확산 ▲동물학대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정착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특히, 유기동물 입양의 중요성과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지는 보호자의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반려인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험형 캠페인이 진행됐다.

울산반려동물문화센터 관계자는 “유기동물 문제는 단순히 동물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의 문제”라며 “반려인의 올바른 인식과 책임 있는 양육 문화가 정착될 때 건강한 반려문화 도시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의 ‘찾아가는 반려동물 신속검사’

울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부스를 설치하고 ‘찾아가는 반려동물 신속검사’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반려동물 신속 검사 사업’의 경우, 울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어 호응이 높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반려동물의 주요 감염병 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학계에 보고하고 있다. 검사 항목은 반려견에게 발생하는 주요 질병인 심장사상충, 아나플라즈마증, 얼리키아증, 라임병, 개브루셀라병, 지알디아증 6종이다.

올해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4월 9일(목) 북구 반려동물문화센터 이용 반려견을 대상으로 90건의 신속 검사를 시행해 9건의 지알디아증 감염을 확인했으며, 4월 26일(일) 남구 애견공원에서도 ‘찾아가는 반려동물 신속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 대상 질환은 초기 증상이 미약해 보호자가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속한 치료 연계를 통해 사람으로의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예방 중심의 동물복지와 공공 수의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와 유기동물 예방은 결국 사람과 동물이 함께 안전하게 공존하는 지역사회 조성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원헬스(One Health)’의 실천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울산반려동물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울산광역시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반려동물 문화교육, 펫티켓 캠페인, 공공 방역 및 예방 활동 등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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