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수의대 임상동아리 ‘백신’, 한국마사회 행사에서 반려견 건강상담 진행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사람과 동물이 이어지는 봄’에서 댕댕이 건강 상담소 운영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가 17일(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반려견 동반 봄 행사 ‘사람과 동물이 이어지는 봄’을 개최했다.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학술동아리 ‘백신(지도교수 윤영민)’이 이 행사에서 ‘댕댕이 건강 상담소’를 운영했다.
제주대 ‘백신’은 매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가 공동 개최하는 반려동물 대축제(반려동물한마당) ‘아로타(AORTA)’에서도 무료 건강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제주도민들의 반려동물 건강 컨설팅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에는 한국마사회 주관 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힘을 보탰다.
‘백신’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반려견 60마리를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수행했다. 보호자들은 ▲고령화에 따른 건강관리 ▲슬개골(무릎관절) 이상 ▲구강 관리 ▲피부질환 등에 대한 상담을 요청했다.
지도교수인 윤영민 제주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고령견의 만성질환, 슬개골탈구, 치주질환, 알러지성 피부질환은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반려견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이번 댕댕이 건강 상담소가 보호자들에게 일상적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도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최다영 학생(본과 3학년)은 “보호자분들이 진지하게 질문하고 고마워하실 때 수의사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유희지 학생(본과 1학년)도 “고령견 보호자분들의 걱정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느꼈고, 예방과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보호자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주대 수의대 임상학술 동아리 ‘백신’은 오는 가을 열릴 제주대 아로타(AORTA)(제주 반려동물문화산업한마당 공동 개최)에도 참여해 반려동물의 건강상담을 펼칠 예정이다.
윤영민 교수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도민 반려동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찬주 기자 yoochanju2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