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봉사했더니 유기동물 줄었죠” 버동수, 올해도 태안에서 동물의료봉사

태안동물보호협회와 협력해 3년 연속 봉사 진행..연 유기동물 수 감소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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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버동수)가 17일(일) 충남 태안에서 5월 정기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태안동물보호협회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태안동물보호협회는 2021년부터 지역 내 유기견 발생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곳이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러한 노력 덕분에 태안의 연간 유기동물 발생 수가 700여 마리에서 500여 마리로 감소했다고 한다. 버동수도 태안군과 태안동물보호협회에 힘을 실어주고자 2024년부터 이날까지 3년 연속 태안을 찾아 중성화 수술을 포함한 동물의료봉사를 펼쳤다.

전국에서 모인 수의사들은 개 55마리(수컷 22마리, 암컷 33마리)와 고양이 4마리(수컷 1마리, 암컷 3마리)를 중성화수술하고, 종합백신과 광견병백신 접종을 시행했다. 또한, 외부기생충 구제를 시행하고, 모든 개를 대상으로 내장형 마이크로칩 동물등록을 했다.

이외에도 파보장염, 코로나장염, 디스템퍼, 지알디아, 심장사상충 및 진드기매개 질환 검사를 진행한 결과, 20마리에서 심장사상충 양성이 확인됐고, 6마리는 아나플라즈마증 양성 결과가 나왔다.

세아메디컬에서 수술기구를 지원했고,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료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복지동아리 소복소복,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복지동아리 VEVO 소속 수의대생도 참여했다.

버동수는 “태안은 매년 꾸준히 찾아서 봉사활동을 하려고 노력하는 곳”이라며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태안의 유기동물 발생 수가 더 줄어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봉사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장소섭외 및 중성화수술 대상견 모집 등에 힘써 준 태안동물보호협회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버동수는 2013년 수의사들의 자발적인 동물의료봉사 모임으로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한 매월 전국을 돌며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에는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을 받기도 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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