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수의사회, 원헬스 선도하는 후쿠오카현수의사회와 교류

허주형 FAVA 회장과 함께 간담회...원헬스 교류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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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수의사회(회장 김덕희)가 10(일) 일본 후쿠오카현수의사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허주형 FAVA(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회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간담회에는 김덕희 경상남도수의사회장, 허주형 FAVA 회장(전 대한수의사회장), 이마무라 카즈히코 후쿠오카현수의사회 부회장, 요코다 후미히코 규슈대학 공중위생·역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경남수의사회와 후쿠오카현수의사회는 인간, 동물, 환경의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원헬스(One Health) 개념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한일 원헬스 연계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후쿠오카현은 일본 원헬스의 성지 같은 곳이다. 12년 이상 원헬스 사회 실천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13년 12월 후쿠오카현 수의사회와 후쿠오카현 의사회의 ‘원헬스에 기반한 학술 협력 협정’ 체결을 계기로 2014년 ‘인간과 동물의 공통감염병 대책에 있어 의료-수의료 연계 추진 사업’을 시작했다.

2016년 제2회 세계수의사회(WVA)·세계의사회(WMA) 원헬스 국제회의가 일본에서 개최됐을 때는 ‘후쿠오카 선언’을 채택했다. 후쿠오카 선언은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항생제내성균 대책, 수의학·의학 교육 개선·정비, 수의사-의사 교류 촉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후쿠오카가 국제적 원헬스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2021년에는 ‘후쿠오카현 원헬스 추진 기본조례’가 시행됐고, 2023년에는 초등학교 8개교·중학교 6개교·고등학교 4개교를 원헬스 연구 협력 학교로 지정했다. 2024년부터는 후쿠오카현 내 모든 공립·사립고등학교가 원헬스 연구 협력학교가 됐다.

후쿠오카현에 있는 FAVA 원헬스 사무소 FOF(FAVA Onehealth Fukuoka office)

2022년 11월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총회(FAVA 2022)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수의사회가 모여 ‘아시아 원헬스 후쿠오카 선언 2022’를 채택했고, 2023년에는 FAVA 원헬스 후쿠오카 오피스(FOF)가 후쿠오카에 건립됐다.

후쿠오카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수의사·의사·치과의사·간호사·약사·물리치료사·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회 의료·복지 종사자 원헬스 대집합’ 대회를 개최했고, 2027년부터는 ‘후쿠오카현 원헬스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12년에 걸쳐 원헬스를 ‘개념’에서 ‘사회 실천’으로 바꿔 온 후쿠오카현은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FAVA), 경상남도수의사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한·일이 한목소리로 공동의 실천 모델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후쿠오카현수의사회는 “한국의 수의사 선생님들과 대화의 기대를 얻은 것은 큰 기쁨이었다”며 “앞으로 한일 원헬스 연계의 새로운 한 걸음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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