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ASF 정밀진단기관 지정

경기 북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자체 확진으로 신속 대응..5월 19일(화) 현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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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BL3 실험동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소장 최옥봉)가 4월 28일(화) 농림축산검역본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됐다.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관할 시험소가 직접 ASF를 확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의심신고 접수부터 방역조치까지 이어지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경기 북부 양돈농가에서 ASF 의심축이 발생하면 멀리 떨어진 외부 정밀진단기관으로 시료를 날라야 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시간과 절차적 지연은 초동 방역의 주요 걸림돌로 지적됐다.

경기 북부 접경지역은 2019년 국내에서 ASF가 처음으로 발생한 이래 지속적인 위협을 받아왔다. 올해 사료 오염이 원인으로 지목된 ASF가 전국 돼지농장으로 확산됐지만, 그 와중에도 포천·연천에서 멧돼지 원인으로 의심되는 ASF가 3개 농장에서 확인됐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자체 진단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생물안전 3등급 시설(BL3) 설치·운영 허가를 획득했다. 현지 실사와 진단 능력 검증 과정을 거쳐 국가 표준에 부합하는 전문성을 공식 인증받았다.

오는 5월 19일(화) BL3 시설 개관 및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기념하는 현판 행사를 열고 ASF 정밀진단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ASF 정밀진단기관에 이어 올해 안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진단기관 지정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최옥봉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ASF 자체 확진 체계 구축은 경기 북부의 방역 역량이 국가적 수준으로 격상됐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어떤 재난형 질병에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는 원스톱(One-stop) 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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