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고양이 수의사 나응식 × 작가 애슝의 그림 에세이 ‘오늘 묘생’

고양이의 시선으로 기록한 그림 에세이 ‘오늘 묘생’ 출간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고양이 행동 전문가의 시간과 고양이의 일상을 섬세하게 포착해 온 그림 작가의 감성이 만났다. 나응식 수의사와 그림 작가 ‘애슝’이 함께 만들어 낸 그림 에세이 ‘오늘 묘생’이 출간됐다.

‘오늘 묘생’은 한 마리 고양이 ‘미미’의 시선으로 기록한 그림 에세이다. 보호소에서의 첫 만남부터 새로운 집, 사람과의 거리, 익숙해지는 시간, 그리고 또 다른 고양이 ‘치치’와 함께 살아가는 과정까지 고양이가 느끼는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 집이 내 영역이 된 것 같았다”, “이제야 나를 봐주네…나는 언제나 여기 있는데”, “오늘 내 비밀 공간을 하나 더 찾았다!” 등 고양이 ‘미미’의 1인칭 시점을 통해 고양이의 행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고양이를 ‘키우는 방법’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실용서와 에세이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책이다. 독자는 고양이의 시선과 사람의 시선을 오가며 관계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반려묘를 처음 맞이하는 초보집사부터 다묘 가정을 꾸리고 있는 보호자까지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오늘 묘생’은 ▲모든 것이 새로워 ▲편안한 내 집 ▲고양이 친구는 어때? ▲너도 내 삶의 일부야 ▲우리의 묘연은 어떻게 될까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마다 ‘첫 만남’, ‘새로운 집’, ‘엄마 같은 존재’, ‘사냥놀이’, ‘낯선 사료’, ‘낯선 존재’, ‘화장실의 규칙’, ‘은신처가 필요해’, ‘병원 방문’, ‘완벽한 사냥’, ‘숨바꼭질 놀이’, ‘온전한 나의 집’ 등을 주제로 세부 챕터가 담겨있다.

책의 저자인 그레이스 고양이병원 나응식 원장은 EBS ‘고양이를 부탁해’의 ‘냐옹신’이자 ‘냥신 TV’를 운영하는 유튜버로 유명하다.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고양이 마음 사전’, ‘대집사 고양이 상담소’ 등 고양이 관련 책을 여러 권 펴냈다.

출판사 김영사는 “이 책은 글과 그림이 함께 만들어 낸 하나의 감정 기록이자, 사람과 고양이가 나누는 조용하고 다정한 하루의 초상”이라며 “고양이가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느끼는지, 어떤 행동이 어떤 감정에서 나오는지, 우리가 놓쳤던 고양이의 마음들을 생생하게 담았다. 일기를 따라가다 보면 고양이를 이해하는 눈이 조금 더 섬세해지고, 함께 사는 묘연의 시간이 더욱 따뜻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자 : 나응식 / 그림 : 애슝 / 출판사 : 김영사 / 정가 : 16,800원 / 페이지 : 132쪽

데일리벳 관리자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