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보호자 60% “반려동물 보유세 낼 의사 있어”

2025년 동물복지국민의식조사결과, 보호자 10명 중 6명 지불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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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보호자 10명 중 6명이 ‘반려동물 보유세’를 낼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의 반려동물 입양·분양경로 조사 결과다.

2025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는 지난해 9월 11일부터 9월 2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5,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됐다(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1.39%P).

이들 중 반려견 양육자에게 ‘반려동물 복지를 위한 기금 또는 세금을 연간 납부하는 제도가 도입된다면, 실제로 지불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다. 기금은 유기동물 보호, 공공 반려동물 시설 확충, 반려인 교육 등 복지 향상에 사용될 예정이라는 단서가 붙었다.

그 결과, 반려견 보호자의 59.4%가 보유세를 지불할 의향을 밝혔다. 9.9%는 “적극적으로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49.5%는 “다소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별로 지불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자는 24.7%, “전혀 지불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자는 11.4%였다.

남성보다 여성 보호자가 지불할 의향이 더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보호자들의 지불 의향이 가장 컸다. 40~50대 보호자들의 지불 의향은 20~30대 보호자보다도 낮았다. 월평균 가구소득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 2020년 1월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2020~2024)’을 통해 반려동물 보유세를 검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논란이 발생하자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은 확정된 것이 아니라, 2022년부터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년에 연구용역을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공개됐지만, 그 뒤로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발표된 제3차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2025~2029)’에는 아예 ‘반려동물 보유세’ 관련 내용이 빠졌다.

한편, 데일리벳에서도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반려동물 보유세 찬반 설문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2022년 조사에서는 찬성 65%, 반대 35%(648명 참여 : 찬성 424명, 반대 224명)의 결과가 나타났지만, 2024년 조사에서는 찬성 55%, 반대 45%(802명 참여 : 찬성 441명, 반대 361명)로 찬성 비율이 10%P 감소했다.

2025년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펫티켓 준수 여부, 유기동물 입양 의향,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 등에 대한 기사가 이어집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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