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윤병일)이 9일(월) 2026학년도 본과 진입식 및 수혼제를 개최했다.
강원대 수의대는 지난해에 본과 진입식과 수혼제를 각각 봄과 가을에 나누어 진행했으나, 올해는 두 행사를 같은 날 연이어 개최했다. 수의학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롭게 본과 과정을 시작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수혼제는 수의학 교육과 발전을 위해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매년 열린다.
이날 수혼제에는 윤병일 학장, 이근식 부학장, 윤장혁 수의예과장, 최수영 동물병원장, 김요한 동물병원 진료부장, 최정훈 동물의학종합연구소장과 신임 교수진, 그리고 학생들이 참석했다.
수혼제는 채성민 학생회장의 위혼문 낭독으로 시작됐고, 묵념이 이어졌다. 이후, 교수진과 학년별 대표 학생들이 헌화를 하며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기렸다.

2026년 강원대 수의대 본과진입식에서는 총 45명의 학생이 본과 과정에 진입했다.
본과 진입식은 윤병일 학장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본과 1학년 대표 김민제 학생의 감사 인사와 학생들의 선서가 이어졌다.
김민제 학생(본과 1학년)은 “생명을 다루는 학문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그 의미와 무게를 항상 마음에 새기고, 배움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협력하고 함께 성장하면서 앞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좋은 수의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서 이후에는 교수진이 학생들에게 직접 백색 가운을 입혀주는 가운 착의식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정지영 기자 jiyeong686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