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나눔회, 제2회 홈커밍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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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 나눔회가 2월 28일(일) 제2회 홈커밍 행사를 개최했다.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나눔회의 창단 이후 이어져 온 발자취를 되짚었다.

행사는 나눔회 지도교수인 이인형 교수(마취통증의학과)와 조종기 교수(산과)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인형 교수는 국경없는 수의사회와 함께한 캄보디아 해외 봉사 경험을 공유하며 수의사의 역할이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국제 보건과 동물복지 현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학생 시절 다양한 현장을 경험해 보는 것이 향후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종기 교수는 나눔회 봉사 활동에 대한 격려의 말을 전하며,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기를 당부했다.

축사 이후에는 2025년 회장 김기재 학생(본과 4학년)과 차기 회장 정지수 학생(본과 3학년)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두 교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동아리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도 이어졌다.

나눔회는 2003년 창립 이래 교수님들과 수의사 선생님들의 지도하에 다양한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5년에는 총 5회의 백신접종 봉사와 6회의 중성화수술 봉사를 진행했으며, 본교 실습견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산책 및 목욕 봉사도 했다. 백신 접종은 총 883마리(개 779마리, 고양이 44마리), 중성화 수술은 39마리(개 36마리, 고양이 3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산책 봉사는 연간 102회 실시됐다.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자 참석자들은 순간들을 돌아보며 소감을 나눴다.

‘산책 봉사상’도 새롭게 마련됐다. 지난 1년간 산책 봉사에 가장 활발히 참여한 학생 4명에게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상이 수여됐다.

올해 나눔회는 기존의 백신접종 봉사와 중성화수술 봉사, 산책 봉사, 국내 장기 봉사를 지속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한 세미나와 선후배 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 경험을 학습과 연계해, 봉사 과정에서 축적된 임상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구조를 마련한다.

나눔회 회장 정지수 학생은 올해 활동 계획을 발표하며 “회장을 맡게 되어 책임감과 기대를 동시에 느끼고 있다. 학생들의 봉사 역량을 높이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말미에는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경품으로는 이인형 교수가 제공한 수의외과학 실습 도서 3권과 OKVET 측에서 제공한 수의통증의학 도서 3권, 배달의민족 상품권 3장이 준비됐다. 경품을 받은 한 학생은 “본과 3학년으로 진학하는 만큼 전공 서적을 통해 학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제2회 나눔회 홈커밍 행사는 지난해 첫 행사의 취지를 이어받아 동아리의 활동을 공유하고 구성원 간 유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박나린 기자 022182@snu.ac.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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