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수의대,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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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박상준)이 기후변화에 따른 질병 매개체 동향을 감시하는 거점센터로 활약한다.

경북대 수의대는 24일(화)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개소 및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준 학장과 권영삼 부학장, 이기자 동물병원장, 이원재 학과장을 비롯해 서민구 교수, 강용명 교수, 곽동미 교수 등 실무 교수진이 참석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매개체분석과 이희일 과장과 서진성 연구사가 자리해 센터 출범을 함께했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해 모기·참진드기·털진드기 등 매개체의 분포와 활동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인수공통감염병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권역별로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를 지정해 매개체 발생 동향과 병원체 보유 여부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지역 거점센터로 선정돼, 기후 및 환경 변화에 따른 매개체 감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국내 토착질환은 물론 해외 유입 가능성이 있는 매개체와 병원체까지 감시 범위를 확대하고, 매개체의 분포 및 발생 변화 양상을 신속히 파악해 효율적인 방제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역 거점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을 수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센터 전담 연구진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해당 권역 내 조사지점에서 ▲일본뇌염, 뎅기열, 웨스트나일열, 황열, 지카바이러스, 치쿤구니아열 등을 매개하는 모기 발생 감시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의 발생 및 분포(설치류 대상) 감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하는 참진드기 발생 감시 ▲감염병 매개체 생물자원 확보 등 세부 사업을 수행한다.

박상준 학장은 “전국 수의과대학 중 두 번째로 우리 대학이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로 선정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센터가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한희 기자 hansoncall911@gmail.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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