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화성 돼지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

기존 발생농장 인근·역학 관련 농장..올해 누적 9건으로 작년 연간발생(6건) 이미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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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돼지와사람)

경기도 포천과 화성의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국적인 발생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토) 포천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8,800두 규모의 해당 발생농장(63차)은 지난달 24일 확진된 포천 발생농장(58차)으로부터 8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한 예찰 검사 과정에서 ASF가 포착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 대한 살처분·역학조사 등 초동방역 조치를 벌이는 한편 추가 일시이동중지 없이 기존 방역대를 그대로 유지했다.

같은 날 화성시 소재 양돈농장에서는 돼지 폐사 등 증상으로 인한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1,100두 규모의 해당 농장은 안성 발생농장(57차)의 대표가 소유한 곳이다. 정밀검사 결과 ASF로 확진됐다. 화성에서는 첫 발생이다(64차).

중수본은 초동방역조치와 함께 8일(일) 01시 30분부터 화성·안산·수원·용인·오산·평택의 돼지 관련 시설·차량에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운용했다. 반경 10km 방역대 내 농장 24호와 역학관련 농장 58호를 대상으로 긴급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포천과 화성에서 잇따라 추가 발생하며 올해 사육돼지 ASF 발생은 9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연간 발생건수(6건)를 이미 넘겼고 강릉(2만두), 영광(2만1천두), 고창(1만8천두) 등 대규모 농장에서도 발생이 이어지며 살처분으로 인한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CVO)은 “설 명절을 앞두고 사람과 차량 이동이 증가하는 시기로 어느 때보다 철저한 차단방역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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