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mg→50mg’ 대웅펫, 저용량 동물용 UDCA 출시 예고..“처방·투약 환경 개선”
동물병원 전용 UDCA정 신규 용량 라인업 확장..조제 부담 낮추고 투약 일관성 유지

대웅펫(대표 문재봉)이 동물병원 전용 동물용의약품 UDCA Tablet(유디씨에이정)의 저용량 제품을 추가 출시한다. 장기 투여 환자의 처방 효율성과 투약 일관성을 높인 ‘UDCA Tablet 50mg’을 2026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UDCA Tablet은 간담도 질환 관리가 필요한 반려동물의 임상 환경을 고려해 설계된 반려동물 전용 정제다.
주성분인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는 담즙 분비 촉진과 간세포 보호 작용을 통해 반려동물의 간 질환 관리에 폭넓게 활용되어 왔으며, 안전역이 넓고 장기 투여에 적합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만성 간질환 환자를 중심으로 장기간 반복 처방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는 UDCA Tablet 200mg 고용량 단일 용량만 공급되는데, 동물병원 임상 현장에서는 환자 체중이나 투약 편의 등의 이유로 정제를 분할하거나 분쇄해 조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 과정에서 분진 발생에 따른 조제 환경 부담이 발생하며, 보호자 투약 과정에서도 용량 편차가 발생하기 쉬워 장기 투여 시 투약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최근에는 동물용의약품 처방 환경에서도 조제 안전성과 투약 일관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가능한 한 분쇄를 최소화하고 정제 형태로 처방하는 방향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특히 장기 투약이 필요한 약물일수록 조제 과정의 효율성과 보호자 복약 순응도를 함께 고려한 동물 전용 제형 선택이 중요하다.
대웅펫은 이러한 임상적 요구를 반영해 저용량 정제인 UDCA Tablet 50mg을 기획했다.
기존 고용량 정제를 쪼개거나 갈지 않고도 환자 체중과 처방 목적에 맞춰 정제 단위로 용량을 구성할 수 있다. 병원에서는 조제 과정의 부담이 줄고, 보호자 투여 시에도 보다 안정적인 투약이 가능해졌다.
정제 크기도 작다. 소형견과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투약 환경을 고려해 소형으로 설계되어, 환자와 보호자 모두의 투약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처방·조제·투여 전 과정을 고려한 동물용의약품 제형 선택지라는 점에서 의미를 크다.
대웅펫 관계자는 “UDCA Tablet 50mg은 UDCA의 장기 처방 특성에 맞춰, 임상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분쇄 조제의 불편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 제품”이라며 “정제 기반 처방을 통해 수의사와 병원 스태프의 조제 부담을 줄이고, 장기 투여 환자에서도 보다 일관된 투약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얼마 전 고양이 만성신부전(CKD, 만성신장질환)과 UDCA와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 결과가 해외 학술지에 보고되어 관심을 받았다(Fecal bile acid dysmetabolism and reduced ursodeoxycholic acid correlate with novel microbial signatures in feline chronic kidney disease). 해당 연구에서는 CKD를 가진 고양이에서 분변 내 2차 담즙산, 특히 UDCA 수치가 건강한 고양이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이러한 변화는 특정 장내 미생물 감소와 연관되어 있다고 추정됐다.
연구진은 장–신장 축(Gut–Kidney Axis) 관점에서 담즙산 대사의 중요성과 함께, UDCA가 기존의 간담도 보조 개념을 넘어 장내 환경, 전신 염증, 신장 기능과 연결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해당 연구는 동물 모델 기반의 기초 단계 연구로, 동물용 UDCA 처방에 대한 기전적 이해를 확장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