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로 떠나는 국경없는 수의사회, ‘광견병 제로 프로그램’ 추진

라오스·베트남 이어 캄보디아 해외봉사..일주일간 프놈펜·시엠립에서 진료·수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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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재영 국경없는수의사회 대표, Saran Chhoey 국경없는수의사회 캄보디아지부장

국제 동물의료 봉사단체인 (사)국경없는수의사회(대표 김재영)가 캄보디아에서 해외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베트남, 라오스에서 해외봉사를 여러 차례 진행한 국경없는 수의사회가 캄보디아로 봉사를 떠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캄보디아지부(지부장 Saran Chhoey)와 함께 2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프놈펜과 시엠립 지역에서 ‘2026 국경없는수의사회 캄보디아 수의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캄보디아 왕립농업대학(Royal University of Agriculture, RUA)과 시엠립 농림부 등 현지 학교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며, 소동물과 산업동물을 아우르는 종합 수의료 봉사 및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봉사단은 개·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 내과 진료, 예방접종, 구충, 질병 검사 등 종합적인 진료 활동을 펼친다. 또한 소·돼지·가금 등 농장동물에 대한 진료 자문과 현지 맞춤형 기술 지원을 병행함으로써 캄보디아 지역의 수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공중보건 향상을 위한 ‘광견병 제로(Rabies Zero) 프로그램’도 펼친다. 현지 동물들에게 광견병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인수공통감염병인 광견병을 근절하는 것이 목표다.

이외에도, 현지 수의사 및 수의대생을 대상으로 임상 강의와 외과 실습 교육을 함으로써, 단기적인 의료 지원을 넘어 현지 전문 인력의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국경없는수의사회 김재영 대표는 “라오스, 베트남에 이은 캄보디아 수의료 봉사활동은 진료와 교육, 예방을 아우르는 통합 활동으로, 캄보디아 현지 수의사와 함께 동물복지 향상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뜻을 함께할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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