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수의사회 차기 회장에 김종만 원장 당선
대전시수의사회 첫 직선제 선거 개최..득표율 66%로 정기영 현 회장 제치고 당선
대전광역시수의사회 차기 제5대 회장으로 김종만 대전 숲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이 당선됐다.
27일(화) 대전 충남대 동물병원에서 열린 대전광역시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 기호 2번 김종만 후보는 66%의 득표율로 기호 1번 정기영 후보를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2015년 대전충남수의사회로부터 분리 독립한 대전광역시수의사회는 초대·2대 안세준 회장, 3대·4대 정기영 회장까지 단독 출마 후 추대 형식으로 회장을 선임했다.
제5대 회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 김종만 후보가 도전장을 던지며 첫 경선을 치르게 됐다.
선거는 선거권을 가진 회원의 현장 투표로 진행됐다. 선거인 308명 중 149명의 회원이 현장 투표에 나서 48.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 결과 기호 2번 김종만 후보가 98표(66%)를 득표해 당선됐다.
김종만 당선인은 ▲대전·충남·충북·세종을 아우르는 중부권역 임상컨퍼런스 개최 ▲반려동물 문화축제 개최 ▲수의사 봉사활동 확대 ▲회원 소모임 활성화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한 임상·연구 협력 및 취업 지원 ▲수의사 공무원 처우개선 등을 공약했다.
이날 정견발표에서 김종만 당선인은 “수의사 위상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만 아직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전광역시수의사회의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수의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국가·지자체 사업과 연결 지어 수의사회 재정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청사진도 그렸다.
김종만 당선인은 “선거운동 과정 중 임상, 대학, 연구소, 공직을 두루 만나며 서로 소통할 기회가 많이 없다는 점을 실감했다”며 여러 취미, 운동, 재테크 등 회원 소모임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반려동물 축제를 활성화하여 시민과 정치권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공직 처우 개선에 나서겠다는 점도 덧붙였다.
김종만 당선인은 정기영 현 회장의 뒤를 이어 오는 3월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김 당선인은 “역사와 문화를 더한 행복한 대전광역시수의사회를 만들어가겠다”며 “회원 간 소통과 단합을 강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차기 감사로는 윤용현, 한수진 회원이 추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