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수의사회 차기 회장에 김대동 원장 선출..“전임 박병용 회장은 대수로”

2026년 경상북도수의사회 정기총회 및 연수교육 개최, 올해 70주년 기념행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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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동 제27대 경상북도수의사회장 당선인

경상북도수의사회 차기 회장에 김대동 가나동물병원 원장이 선출됐다.

경상북도수의사회는 8일(목)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홀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제1차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을 개최하고, 차기 회장 및 감사에 당선증을 교부했다.

제27대 경북수의사회장 선거에는 김대동 원장이 단독출마해 회장으로 추대됐다. 경북대 수의대 1983학번인 김대동 당선인은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졸업을 했으며, 구미시수의사회 부회장,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경북이사, 경상북도수의사회 부회장(반려동물)으로 활약했다.

김대동 당선인은 ‘소통’을 강조하면서 “수의사회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생명존중 환경을 조성하면서 사람과 동물들의 건강한 공존과 올바른 유대관계를 형성해 감동을 주고받는 경북수의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수의직 공무원 및 공수의 지위 향상과 처우 개선, 반려동물·산업동물 전문진료 향상, 세대별 소통 강화, 분회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감사에는 정외환, 백필수 회원이 당선됐다. 제27대 회장단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시작된다. 1956년 9월 27일 설립되어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경상북도수의사회는 ‘경상북도 수의사의 날’ 행사를 70주년 기념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백필수 감사 당선인, 김대동 회장 당선인, 이규락 선거관리위원장, 정외환 감사 당선인
이규락 전임 회장과 김대동 회장 당선인이 6년간 회장으로 활약한 박병용 회장(사진 가운데)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제26~27대 회장으로 활약한 박병용 회장에게는 꽃다발이 전달됐다. 이규락 전임 회장과 김대동 당선인이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경북수의사회 회원들은 한마음으로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병용 회장의 선전을 기원했다.

박병용 회장은 “오늘 회장으로서 마지막으로 총회를 주재한다. 6년 동안 회원 여러분들의 협조와 성원 덕분에 회장직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김대동 신임 회장님을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연수교육에서는 ▲축산 및 수의 관련 법규(경상북도수의사회 배재은 상무이사) ▲동물 항생제 내성 현황 및 관리(농림축산검역본부 임숙경 수의연구관) 2개의 강의가 이어졌다.

배재은 상무이사는 수의사법,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축산물이력법, 사료관리법, 동물보호법, 가축분뇨법 등 수의사 관련 주요 법률과 지자체 조례를 소개하며 “법령의 이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배 상무는 “법령은 현장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판단 기준의 출발점이다. (법령 이해를 통해) 수의사의 전문성과 신뢰도 상승할 수 있다”며 “법, 조례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 숙지를 통해 수의사의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숙경 수의연구관은 국내 동물항생제 사용 및 내성 현황, 동물항생제 내성 관리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수의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임 수의연구관은 가축 항생제 사용과 관련하여 ▲수의사 처방에 따른 사용 ▲항생제 감수성 검사 ▲정해진 사용설명서 준수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책임감 있고 신중한 항생제 사용은 수의사의 의무”라고 말했다.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 대해서는 “질병이 발생했을 때 시료를 채취해서 감수성 검사 후 항생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지만, 현장에서 현실적으로 그러기 어렵다”며 “우선 경험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더라도 일차 치료 실패 또는 재발 시 검사 결과 기반 다른 항균제를 선택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임숙경 수의연구관은 “수의사 연수교육에서 항생제 내성 문제를 다뤄주셔서 업무담당자로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우리 수의사들이 항생제 내성의 중요성을 알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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