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여주 반려마루를 찾아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한 반려동물 가족들을 만났다.
4일(목) 민생경제 현장투어 21번째 현장으로 여주 반려마루를 방문한 김 지사는 “취임하고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동물복지국을 만들었다”면서 “유기견뿐만 아니라 일반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도 와서 마음껏 뛰어놀고 무지개다리 건널 때 장례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주 반려마루가 반려동물의 만남(입양)부터 놀이, 교육에 이어 장례시설까지 준공돼 1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김 지사는 7월 준공된 반려마루 도민편익시설(반려견 스포츠 운동장, 놀이터 등)을 현장 점검하고, 반려견 스포츠 경기(어질리티) 훈련을 참관했다. 반려견 생활미용 특강과 반려동물산업 전시홍보관도 둘러봤다.
끝으로 반려마루와 관련해 교육생, 입양자, 자원봉사자, 반려산업 중소기업 대표 등과의 소통 차담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했다.
2023년 개관한 반려마루는 경기도가 조성한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시설이다. 부지면적 16만 4,932㎡에 문화센터, 동물 보호·입양동, 추모관, 놀이터를 비롯한 도민편익시설 등을 배치했다.
평시 유기동물 입양 활동뿐만 아니라 동물학대나 산불 등으로 발생한 동물 긴급구조 수요에 대응하는 공익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기후위기와 사회적 경제 등 여러 면에서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데, 동물복지에 있어서도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며 “도민들이 그 뜻을 알아주고, 우리 ‘댕댕이’들과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