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수의대, 본과 4학년 캡스톤디자인 연구 성과 공유 및 시상

수의학연구소 개소기념 심포지엄과 캡스톤 포스터 발표 진행...기초·예방·임상 3개 팀 선정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1등 수상팀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정주영)이 지난 11월 27일(목) 충남대 동물병원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수의학연구소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후 캡스톤디자인 우수 연구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충남대 캡스톤디자인 우수 연구 시상식은 졸업을 앞둔 본과 4학년 학생들이 학부 과정 동안 수행한 캡스톤디자인 연구 성과를 기리고 격려하는 행사다. 충남대 수의대는 학생들이 제출한 캡스톤디자인 포스터를 심사하여, 각 전공 분야(기초, 예방, 임상)별로 우수한 학술적 성취를 보인 3개 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분야별 우수 포스터 수상팀은 다음과 같다.

기초수의학 분야에서는 수의생화학 홍의주 교수의 지도를 받은 성정현·최문정 학생팀이 상을 받았다. 이들은 ‘Loss of Muscle TXNIP Drives NAFLD Progression Through Systemic Metabolic Reprogramming’을 주제로, 근육 내 TXNIP 결실이 전신 대사 재프로그래밍을 통해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진행에 미치는 기전을 연구했다.

예방수의학 분야에서는 수의기생충학 박배근 교수의 지도를 받은 조예원·김용주 학생팀이 수상했다. ‘A case of Plagiorchis muris infection in Oriental Magpie(Pica serica) in Korea’를 주제로, 국내 서식 까치에서의 Plagiorchis muris 감염 증례를 보고하며 야생조류 질병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시했다.

임상수의학 분야에서는 수의영상의학 이영원·최호정 교수의 지도를 받은 강민성·서다빈·정민혁·정혜주 학생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Imaging Characteristics of Foreign Bodies: A Phantom Study Using Radiography, Ultrasound, and Computed Tomography’ 연구를 통해, 이물 섭취 상황을 가정한 팬텀(Phantom) 모델에서 방사선, 초음파, CT 영상 진단 기법별 특징을 비교 분석했다.

정주영 충남대 수의대 학장은 “캡스톤디자인은 예비 수의사들이 스스로 연구 주제를 설정하고 탐구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수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 역량 함양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민지 기자 jenny030705@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