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에게 돌아올 봄을” 충북대 ‘돌봄’ 올해도 안성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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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유기동물 봉사동아리 ‘돌봄’이 지난 11월 22일(토)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사설 유기동물보호소 ‘350마리 강아지의 행복한 보금자리’를 찾아 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돌봄 지도교수인 김수종·박경미·김학현 교수를 비롯해 윤태식 교수 등 수의과대학 교수진이 함께했다. 대학원생 5명과 학부생 14명이 동참해 보호소 동물들의 건강 관리와 생활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날 돌봄 봉사단은 ▲사료 보관 컨테이너 청소 ▲대형견·소형견 산책 봉사 ▲기본 진료 봉사를 진행했다. 특히 교수진과 대학원생이 주축이 된 진료팀은 외이염, 설사 등 보호소 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을 중심으로 진료를 수행했다.

학부생 봉사자들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보호소 환경을 정비하는 한편 동물들의 운동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돌봄’은 2012년 “유기동물에게 돌아올 봄을 선물한다”는 의미로 창립된 충북대 수의과대학의 대표 봉사동아리다. 매년 안성 보호소를 방문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외에도 부원들은 청주 지역 유기동물 보호센터, 고양이 보호소 ‘달타냥’ 등에서 정기 봉사활동 및 임시 보호를 활발히 실천 중이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조은비 돌봄 봉사부장(본2)은 “매년 진행하는 안성 보호소 정기봉사는 돌봄에게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추운 날씨에도 기꺼이 함께 해주신 교수님들과 대학원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생 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혜수 기자 studyid0811@gmail.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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