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적 치료 핵심 분야 되어 가는 재활의학” 한국수의재활학회 학술대회 개최

한국수의재활학회, 2025년 제2차 학술대회에서 신경계 질환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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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재활학회(KAVR, 회장 최춘기)가 신경계 질환의 재활치료를 다뤘다.

한국수의재활학회는 23일(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2025년도 제2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소동물 근골격계 신경계 수술 후 재활, 두개내 질환과 뇌종양, 척수·경추 질환 등에 대한 수의재활치료를 소개했다.

이날 학회에는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소동물의 근골격계 및 척추 질환 수술 후 재활치료 과정에서 피부 절개부를 포함한 연부 조직 관리(강진수 경북대 수의대 교수) ▲수의학에서의 두개내 질환과 뇌종양 수술 : 치료, 수술 기법 및 재활에 대한 종합적 개요(김우경 이안동물신경센터 팀장) ▲심부 통증 감각이 없는 개에서 재활을 통한 척수 보행 유도(신사경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by Dr신사경 원장) ▲경추 AAI, 경추 IVDD 케이스에서 수술적 교정방법, 수술 후 관리 및 기본재활에 대한 이해(최갑철 로얄동물메디컬센터W 원장) ▲개에서 외상성 뇌손상 회복을 위한 재활치료 : 증례와 임상적 고찰(최춘기 이지동물의료센터 원장) 5개 강의가 진행됐다.

한국수의재활학회는 뇌신경계 환자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 학술대회 주제를 뇌신경계로 잡았다.

최춘기 한국수의재활학회 회장

최춘기 한국수의재활학회장은 “소동물 근골격계 수술 후 재활, 두개내 질환과 뇌종양, 척수·경추 질환, TBI 및 신경손상 재활 등 현재 임상에서 가장 필요하고 실제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각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연자분들을 모신 만큼, 공유된 내용들이 진료 방향과 재활 계획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의재활의학은 이제 단순한 보조 치료가 아니라, 수술·내과·영상·신경과를 아우르는 통합적 치료의 핵심 분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우리 학회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임상가 중심의 교육, 재활 프로토콜의 표준화, 최신 지견의 지속적인 공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수의재활학회는 이날 학술대회를 끝으로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내년에도 연 2회 학술대회를 비롯해 실습코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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