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초점 맞춰 변화 시도한 수의영양학회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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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영양학회(회장 양철호)가 11월 23일(일)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반려동물 간질환의 임상적 이해 : 병태생리에서 영양관리까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 수의영양학회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기존에 각 질병별 식이 관리와 영양요법을 개별적으로 다뤘던 컨퍼런스 구성을 장기별 질환에 대한 통합적 접근으로 변경한 것이다.

이날 컨퍼런스는 간담도 질환 진단을 바이오마커, 영상, 세포학·조직병리 검사부터 각종 간질환의 내과적·외과적 치료까지 다각도로 조명했다.

양철호 회장(사진)은 “일선 임상수의사들에게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장기별 질환을 해부·생리·병리부터 치료적 접근, 영양학적 관리까지 ‘A to Z’로 다루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수의영양학회는 내년에도 상반기 회원 대상 심화 세미나와 보호자 교육, 하반기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해외 수의영양학 학술단체와의 교류 강화도 추진한다.

양철호 회장은 “2014년 창립한 수의영양학회는 임상수의사에게 영양 관련 학술 공유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단순히 사료, 간식, 영양제를 넘어 동물환자 치료의 마지막은 결국 삶의질을 위한 영양 관리와 연결된다”며 일선 수의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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