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나눔회, 김포에서 올해 마지막 백신접종 봉사 진행

경기도수의사회, 녹십자수의약품, 중앙백신연구소에서 봉사활동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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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임상봉사동아리 ‘나눔회’가 22일(토) 경기도 김포 내사랑 바둑이 보호소에서 11월 정기 백신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황철용 교수와 학부생 33명, 수의사 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개 300마리와 고양이 15마리에 종합백신과 광견병백신을 접종했다. 광견병 백신은 경기도수의사회에서, 개와 고양이 종합 백신은 녹십자수의약품과 중앙백신연구소가 후원했다.

특히 경기도수의사회 소속 이민수 원장(SD동물의료센터)은 직접 현장을 찾아 활동을 지원했으며, 한병진 경기도수의사회 동물사랑봉사단장은 별도의 재정적 후원을 했다.

나눔회 김기재 회장(본과 3학년)은 “이번 봉사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고, 계획한 모든 활동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봉사활동을 이끄는 모습을 보며 보람과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백신 접종 봉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봉사하는 수의사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봉사에 참여한 조수빈 학생(본과 1학년)은 “학생이라는 위치에서 보호소 동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어 뿌듯했다. 선배님들과 교수님께서 안전하게 이끌어주셔서 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소 동물들을 위한 일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눔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동물과 사회를 잇는 수의사의 역할을 체감하며 봉사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박나린 022182@snu.ac.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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