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수의대 재경동문회, 펫보험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 개최
강상욱 수의사, ‘펫보험과 동물병원의 미래’ 주제로 강연
김민규 기자 mingyu040102@naver.com
4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재경동문회(회장 이승철)가 10일(월) 오후 9시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추계세미나를 개최했다. ‘동물병원 13월의 매출 – 펫보험과 동물병원의 미래’를 주제로 강상욱 수의사가 강연했다.
서울대 수의대를 졸업한 강상욱 수의사는 현재 반려동물 전문보험사 ‘마이브라운’의 상무로 재직 중이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펫보험 산업의 현황과 동물병원 진료환경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강 수의사는 “전문 진료 분야의 확대와 고급 의료장비 도입 등 진료 수준 향상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반려동물 진료환경이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수의사와 보호자, 제도권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마이브라운’은 금융위원회 본허가를 받은 반려동물 전문보험사로, 반려동물 진료환경에 특화된 보험 청구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 환급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진료 후 본인부담금만 결제하는 방식으로 청구 절차를 간소화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전남대 수의대 재경동문회는 매년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통해 동문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전문성과 산업 트렌드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전남대 수의대 정만복 수의안과학 교수와 경북대 수의대 장민 수의외과학 교수를 초청해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하며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고, 여기에 더해 올해는 펫보험이라는 산업적 이슈를 다뤘다.
김민규 기자 mingyu040102@naver.com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