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수의사회·IVSA 한국지부, 내년에도 힘 합친다

2026년 부산수의컨퍼런스 기간 중 IVSA Summer Event in Busan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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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수의사회(BVMA, 회장 이영락, 사진 왼쪽)와 국제수의과대학학생협회 한국지부(IVSA 한국지부, 회장 장혜원, 사진 오른쪽)가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부산시수의사회와 IVSA 한국지부는 1일(토) 오후 FASAVA 2025 콩그레스 현장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단체는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협약 체결은 협약 기간(1년)을 연장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이영락 회장, 김영기 컨퍼런스위원장 등 부산시수의사회 관계자들과 장혜원 18기 회장을 포함한 IVSA 한국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과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도 격려차 현장을 찾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IVSA 한국지부는 2026년 부산수의컨퍼런스 개최를 적극 돕고, 부산시수의사회는 IVSA Summer Event in Busan 개최를 지원한다.

장혜원 IVSA 한국지부 18기 회장은 “FASAVA 2025 콩그레스로 바쁜 일정 중에도 미래의 수의사들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산시수의사회와의 협업 덕분에 이제 ‘IVSA 한국지부’ 하면 ‘부산 여름 이벤트’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앞으로도 관계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함께 한국 수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락 부산광역시수의사회장은 “IVSA와의 협력이 부산수의컨퍼런스의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미래 수의사들에게 국제적 경험, 교육 기회, 리더십 역량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수의사들에게 폭넓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시수의사회는 IVSA가 안정적으로 활동하고 차세대 수의계 리더들이 국제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부산시수의사회는 IVSA 한국지부 회원들이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수의과대학을 비롯해 대만, 홍콩, 중국 등 세계 각 국의 동물병원을 견학하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두 단체는 이날 MOU 체결 이후, FASAVA2025 콩그레스 참여를 위해 내한한 Johnson Chang 전 세계수의사회(WVA) 회장, David Tan 대만수의사회장, FENG TSUNG HUNG 가오슝수의사회장, Geoffery Chen 전 상하이수의사회장, Shih Chin-Sheung 타이중수의사회장 등 아시아 주요 수의계 리더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교류했다.

한편, 부산시수의사회와 IVSA 한국지부는 부산수의컨퍼런스 성공과 수의대생들의 국제교류 향상을 위해 수 년 전부터 협력 중이다.

2024년 제7회 부산수의컨퍼런스에서 ‘IVSA Summer Event in Busan’이 진행됐고, 올해 제8회 부산수의컨퍼런스 때는 ‘IVSA 아시아 태평양 심포지엄(IVSA Asia-Pacific Regional Symposium)’이 동시에 열렸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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