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팔라스, 보호소 동물 새 삶 위한 중성화 봉사 진행

암컷 8마리 중성화수술 및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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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봉사동아리 팔라스(Pallas)가 26일(일) 서울대학교동물병원에서 보호소 동물들을 위한 중성화수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서울대 동물병원 소속 수의사 8명과 팔라스 소속 학부생 21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화성의 한 민간동물보호시설(사설 보호소)과 사단법인 ‘동물사랑세상’에서 보호 중인 암컷 개 8마리가 수술을 받았다. 수술 전 채혈을 통한 혈액검사와 전신 신체검사를 시행해 마취 가능 여부를 평가한 뒤, 안전하게 수술을 진행했다.

학부생들은 검사 및 마취 관리, 수술 보조, 회복 과정 등 여러 단계에 참여했다.

회복을 마친 개에게는 종합백신(DHPPi)과 광견병 백신을 접종해 전염병 예방에도 힘썼다.

팔라스 백선하 회장(본3)은 “수의사 선생님들의 참여로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인 봉사가 가능했다”며 “입양을 앞둔 임시 보호견들에게 중성화와 의료 처치를 제공함으로써 새 가족을 만날 준비를 돕고, 보호소의 부담도 덜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팔라스는 앞으로도 보호소 동물들의 복지 향상과 지속 가능한 보호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봉사는 서울대동물병원을 비롯해 녹십자수의약품, 버박코리아, JSK, 데크라코리아, 중앙백신연구소, 동방, 베토퀴놀코리아, 삼양애니팜, 삼우메디안, 대한뉴팜, 바이오노트, 고려비엔피, KT&G, 에스틴, 비브라운, 이글벳, 세아메디칼 등이 후원했다.

박나린 기자 022182@snu.ac.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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