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콘텐츠 및 동물진단 글로벌 기업 바이오노트가 기존 SDMA 키트의 검사 과정을 단순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인 ‘Vcheck SDMA 2.0’ 키트를 오는 11월에 정식 출시한다고 28일(화)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Vcheck SDMA 2.0 키트는 기존에 비해 검사 과정이 매우 간소화되었을 뿐 아니라, 혈장(헤파린) 또는 혈청 25μL만으로도 정확한 측정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SDMA(Symmetric Dimethylarginine)는 아미노산 아르기닌의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메틸화되어 생성되는 물질이다. 체내 단백질이 분해될 때 혈중으로 방출된다.
SDMA는 주로 신장을 통해 배설되는데, 신장 외 요인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덕분에 사구체 여과율(GFR)을 보다 민감하고 신뢰성 있게 반영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기존의 크레아티닌(creatinine)은 신장 기능이 약 75% 손실된 이후에야 수치가 상승하는 반면, SDMA는 약 40% 감소만으로도 상승한다. 때문에, 개와 고양이의 신장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 일선 동물병원에서도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검사 과정이 대폭 간소화되었지만, 기존 제품의 우수한 성능은 그대로 유지한 SDMA 2.0 키트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보다 간편하고 정확한 진단 솔루션으로 임상 수의사들의 진료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바이오노트 공식 대리점인 ㈜바이오라인 또는 ㈜프로챌코리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