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찾은 대한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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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가 10월 21일(화)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에 위치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막을 올렸다.

23일(목)까지 이어지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테네시 수의과대학 배리 라우스 교수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다양한 수의분야 학술단체 세션이 열립니다.

염소, 꿀벌, 말, 수생동물의 수의사 단체는 물론 비교의학질환연구센터, 동물의료·ICT 융합인재양성센터, 한국수의핵의학연구회 등 분야별 연구단체가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대한수의학회는 이번 추계대회를 맞이해 개·고양이의 노령화에 초점을 맞춰 국제학술지 Journal of Veterinary Science(JVS)의 특별호를 발간해 의미를 더했다.

김곤섭 대한수의학회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순천만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그 자체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인간과 동물의 건강이 자연과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 하는지 깊이 성찰하게 할 것”이라며 “수의학은 전통적인 동물 의료의 범주를 넘어 감염병 연구, 인공지능 기반 융합 기술 등 첨단 과학과 만나 인류와 동물의 건강은 물론 생태계를 위한 핵심 학문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장을 찾은 검역본부 강동윤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수의학은 인간·동물·환경의 건강을 함께 지키는 핵심분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검역본부도 데이터 기반 예찰 고도화, 첨단 진단기술 개발과 국제 공조 등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곤섭 대한수의학회 이사장, 서울대 조종기 교수

대한수의학회는 첫날 만찬에서 유공자와 우수 학술 성과자를 포상했다.

학회장을 역임하며 이번 JVS 특별호의 편집을 맡은 한호재 서울대 교수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바이오노트가 후원하는 학술상의 학술연구대상은 서울대 조종기 교수가 수상했다. 젊은과학자상은 전북대 오상익 교수, 차세대과학자상은 경상국립대 장규환 박사가 수상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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