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랑스러운 수의대인’ 유형규·김재홍·권동일 동문

2025 서울대 수의대 동창회 정기총회 및 모교 방문의 날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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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창회(회장 신창섭)가 9월 28일(일) 서울대 수의대에서 정기총회 및 모교 방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대 수의대 83학번, 93학번, 03학번 동기회가 후원·주관했다. 서울대 수의대 학생회가 행사 진행을 도왔다. 작년에 이어 동문 자녀들을 위한 동물병원 투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많은 동문들이 가족과 함께 참석한 모습이었다.

제24회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창회 ‘자랑스러운 수의대인 상’은 유형규(66학번), 김재홍(74학번), 권동일(80학번)이 수상했다.

유형규(Herny Yoo, 헨리유) 동문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석사·박사과정을 졸업한 후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 MBA를 취득했다. 이후 예방의학 전문가로서 사회 전반에 걸쳐 공헌하며 모교의 명예를 높였다. 재미한인수의사회 회장으로 활약하며 재미 동창회의 조직적 기반을 세우고, 모교의 미국수의사회 인증 과정에도 기여했다.

현재 미국 Infinity Medical Consulting & Co.의 Executive Consultant로 활동 중인 유 동문은 올해 모교에 미화 2만달러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재홍 동문은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 등을 거쳐 2007년 모교 조류질병학 교수로 부임했다. 학장 재임 기간 동안 학생 중심의 실습 및 역량 강화 교육과정 개편, 평창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생명공학연구동, 제2반려동물교육병원 신축 등 수의학교육 선진화를 이끌었다.

권동일 동문은 ㈜바이오라인 대표로 바이오노트의 진단키트 국내 유통을 총괄하며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한국양돈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양돈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돈산업 발전과 기술·정책 연계에 기여했다.

2021년 경기도수의사회 부회장으로서 유기동물 보호소 지원 및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했고, 한국수의영양학회 대외협력 이사로 활동하며 학술과 산업 간 교류를 통한 수의학 및 수의산업 발전을 도모했다.

서울대 수의대 동창회 신창섭 회장

이와 함께 81학번 백영옥 동문(㈜유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과 88학번 권혁준(서울대 수의대 교수) 동문에게는 공로패가, 83학번 조용호 동문(산수회 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장학기금 전달과 장학증서 전달식도 이어졌다.

98학번 동기회(대표 전미선)가 1,31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홍대영 학생(본1), 남고훈 학생(본4)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1997년 설립된 서울대 수의대 장학재단(이사장 김건호)은 이듬해부터 올해 2학기까지 151명의 후배 학생들에게 5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신우 기자 yegurshin01@snu.ac.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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