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동물보호의 날 축제, 26~27일 부산에서 개최

법정 동물보호의 날(10/4) 시행 맞춰 첫 기념행사..9월 26일(금)·27일(토) 부산 벡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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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동물보호의 날’을 맞아 첫 기념행사를 연다.

제1회 동물보호의 날 기념행사는 오는 9월 26일(금)과 27일(토)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10월 4일로 지정된 ‘동물보호의 날’을 계기로 마련됐다. ‘동물보호에서 복지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26일(금) 개막식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주요 동물보호단체, 수의사회가 참석한다.

개막식에서는 ‘동물복지 헌장’을 처음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민관이 함께 마련한 헌장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동물복지의 기본 가치를 담는다. 향후 동물복지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정부와 민간이 함께 실천할 행동 기준을 명시한다.

아울러 우리 생활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봉사동물들을 운용하는 국방부·농식품부·국토부·관세청·경찰청·소방청이 봉사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인들이 카카오톡 앱을 통해 관련 제품 및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카카오와의 업무협약도 이어진다.

정책홍보관에서는 동물등록제, 봉사동물뿐만 아니라 멸종위기 야생동물(환경부), 해양동물(해수부), 반려동물 동반여행(문체부) 등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선보인다.

동물보호 단체관에서는 주요 동물보호단체와 수의사회 등이 참여해 유실·유기동물 입양절차 등을 소개하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수의사·보건사·행동지도사 등 반려산업 관련 직업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시수의사회와 한국동물병원협회 부스가 마련된다.

동물복지 축산물과 유기동물 입양, 동물대체시험법 등 동물복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펫푸드·펫테크·펫헬스케어 등 50여개 기업 및 협회가 참여해 반려동물 건강상담부터, 엑스레이 판독 솔루션, 사료 샘플 체험, 생체인식 서비스, 펫보험, 장례 상담 등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제품 및 서비스를 접해 볼 수 있다.

행사 첫날에는 설채현 수의사의 반려견 행동 교정 강연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반려가족 100팀이 참여하는 반려견 운동회, 반려견 사진 촬영 강의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통로를 넓게 확보하고, 행사장 곳곳에 반려동물 휴게공간과 전용 화장실을 마련했으며,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전용 놀이터도 갖췄다.

송미령 장관은 “반려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은 이제 우리 사회의 일상과 문화, 경제를 바꾸는 주인공이 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가 선정된 만큼, 정부는 동물복지 기반을 확충하고,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 완화와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 등 국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동물복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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