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 돼지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경기 북부 지역에 발생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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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가 9월 14일(일) 경기도 연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천군 미산면에 위치한 발생농장(54차)은 1천두 규모로 모돈 폐사) 등 의심증상을 확인해 관할 당국에 의심신고를 접수했다. 정밀검사 결과 ASF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발생농장에 살처분, 역학조사 등 초동방역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연천을 포함해 인접한 포천, 동두천, 양주, 파주, 철원의 돼지 관련 축산시설·차량을 대상으로 9월 14일 20시부터 48시간의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발령 중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사육돼지에서 발생한 ASF 6건이 모두 경기 북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양주4, 파주1, 연천1).

8월 이후로는 전국적으로 야생멧돼지에서도 ASF가 검출되지 않고 있지만, 사육돼지로의 ASF 바이러스 유입 위험은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중수본은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야생멧돼지 출몰 지역 입산 및 영농활동 자제, 축사 출입 시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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