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정찬 네이처셀 회장, 모교 서울대 수의대에 10억원 기부

수의학 연구 발전, 수의과학자 양성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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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홍림 서울대 총장,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 (사진 : 서울대학교)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 10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수의학 연구 발전과 수의과학자 양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은 9월 5일(금)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라정찬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라 회장의 기부금은 현재까지 13억 5천만원에 이른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라정찬 회장은 줄기세포 재생의료 연구에 매진해왔다. 베데스다병원 이사장, 사회복지법인 줄기세포 생명재단 이사장, 극동방송 감사 등을 지낸 라 회장은 현재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 원장, 네이처셀 회장으로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네이처셀은 희귀 난치질환 환자들을 위해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첨단 바이오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사다.

라 회장의 기부금은 서울대 수의대가 학문탐구와 연구의 글로벌 수월성을 높이고, 신뢰받는 첨단 진료와 미래를 선도하는 수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라 회장은 “크고 작은 난관과 어려움 속에서도 줄기세포 치료기술로 생명을 살리는 일에 기여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이 길을 걸어왔다”며 “이번 기부가 대학의 연구자들에게 더 넓은 도전의 장을 열어주고, 수의학 분야가 미래 사회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하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홍림 총장은 “회장님의 귀한 나눔은 우리 학생들에게는 도전의 용기를, 연구자들에게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회장님의 뜻을 이어받아 첨단 수의학 연구와 교육을 강화하고 학문적 성과를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데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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