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AVA2025 2개월여 앞으로 다가와…조직위, 대회 현장 점검
FASAVA2025 조직위원회, 대구 엑스코에서 8월 정례 회의 개최

2025년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Congress 2025) 조직위원회(위원장 오태호)가 22일(금) 8월 정례 회의를 개최했다.
FASAVA2025 조직위는 매달 정례 회의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회의 장소를 특별히 대구 엑스코(EXCO)로 정했다. 대회 개최를 2개월여 앞두고 대회 현장을 점검하기 위함이었다.
회의에는 오태호 조직위원장(경북대 교수), 최이돈 대회장(KAHA 회장), 박준서 공동대회장(대구시수의사회장)을 비롯해 이기창·박정훈 부위원장, 정언승 사무총장, 이희천·박원근 학술위원장, 박상준·김예원 재무재정위원장, 오원석·이태호 기획위원장, 이학범 홍보위원장, 박진영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점심, 회의,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점심으로는 런천세미나 메뉴를 시식하고, 메뉴의 구성과 종류를 확인했다.
현재 FASAVA2025에는 22개국 1,500명 이상이 사전 등록을 완료했으며, 각 수의사회 지부 단체 참가 예정자를 포함하면 2천 명의 참석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조직위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3천 명 이상의 참가자를 확보하기 위해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초록 접수는 8월 15일 자로 종료됐다. 총 12개국에서 초록이 접수된 가운데, 학술위원회와 임상수의학회 측에서 초록을 심사 중이다. FASAVA2025 조직위는 우수 포스터 발표자와 우수 구두 발표자(임상수의학회) 30명을 선정해 시상하기로 했다.
AI(인공지능) 통역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현재 2개 강의실에서 AI 통역 진행이 확정됐는데, 참가자들에게 최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AI 통역 제공 강의실을 새롭게 선정했다. AI 통역 제공 강의실에서는 강사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로 강의하면 실시간으로 30개 이상의 원하는 언어로 번역 글을 볼 수 있다.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개인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PC를 이용하면 된다. FASAVA 조직위는 곧 AI 통역 제공에 대한 홍보를 시작할 방침이다. 해외 참가자 모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오프닝 세레머니, 웰컴 리셉션, 콩그레스 디너, 클로징 세레머니 등 공식 사교 행사 운영에 대한 세부 논의와 등록 KIT 선정, 전시·후원 신청 현황 점검도 이뤄졌다. FASAVA2025는 199개 부스 규모로 전시가 진행된다.

조직위는 회의 이후 엑스코 관계자와 함께 강의장, 그랜드볼룸, 컨벤션홀, VIP 대기실, 강사 대기실 등을 답사하고, 강의실 규모, 접수대 위치, 부스 배치도, 동선 등을 점검했다.
FASAVA2025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최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정례 회의를 더 자주 개최하고,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2025년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Congress 2025)는 One Vision, One Voice: Advancing Asia Pacific Veterinary Medicine을 주제로 10월 31일(금)부터 11월 2일(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열린다. 제21회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컨퍼런스, 2025년 한국임상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제15회 영남수의컨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된다.
FASAVA202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FASAVA2025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