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수의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전 학년 참가 체육대회 개최

‘수의체전: 토끼와 거북이’ 개최..전 학년 학생 10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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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지난 4월 29일(화) 강원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수의과대학 전 학년이 참가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강원대 수의대 제38대 학생회 ‘윤슬’이 주최한 이번 체육대회는 예과학생만 참여했던 예년 체육대회와 달리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모든 학년 학생이 참여한 행사였다.

체육대회는 ‘수의체전: 토끼와 거북이’를 테마로 열렸으며, 예과 1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98명의 학생이 토끼팀, 거북이팀으로 나뉘어 종합 우승을 위한 종목 승리 점수를 쌓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축구, 농구, 피구, 족구, 줄다리기, 계주 총 6개의 주 종목과 2인3각, 물풍선 받기, 호키포키, 장애물 이어달리기의 미니게임이 진행됐다. 또한, 다양한 부스와 함께 경품 추첨 응모권을 받을 수 있는 도장판이 준비되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학생들과 함께 수의과대학의 교수진들도 족구, 줄다리기 등 경기에 직접 참여하면서 열띤 응원전도 펼쳐졌다.

피구와 족구, 농구에서 토끼팀이 연달아 패배하면서 거북이팀의 승리가 예상되었지만, 줄다리기부터 이어진 토끼팀의 승리가 마지막 계주까지 이어지며 토끼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체육대회 TF팀으로 행사를 기획한 김진선 부학생회장(본2)은 “학교에 다니면서 아쉬웠던 점이 학과 체육대회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는데 올해 학생회 임기 동안 체육대회를 진행하고 싶었던 욕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분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많은 분이 참여해 주시고 재밌게 즐기고 가신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부족한 저와 함께 행사를 기획해 준 체육대회 TF팀, 행사 진행에 도움을 준 우리 ‘윤슬’ 학생회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체육대회에 참여한 공태준 학생(예1)은 “체육대회에 참여하면서 학생회 임원분들이 얼마나 신경을 많이 쓰셨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다양한 놀거리가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승현 기자 ecc0825@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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